2020년 09월 07일
건너건너의 연결, 느슨한 연대의 시작
변화가 필요했다 막막했다. 내가 언제까지 잘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만큼, 고민에 고민이 이어졌다. 그러다 이른 결론이 대학원이었다. 유학 보다는 시간과 돈이 덜 부담스럽고, 창업과 이직 보다는 안전해 보였다. 경영대학원이 좋을까? 광고전문대학원이 좋을까? 한참을 저울질 했다. 지인 추천을 받은 몇 개의 학교 사이트를 주식 사이트 살피듯 수시로 드나들었다. 들어갈 …
일하는거? 그냥 재밌잖아요?
‘내가, 우리가, 그들이 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연재를 하고 있는 현재, 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본격적으로 뒤바꾸어 놓기 시작하던 바로 그 시기에 출산/육아휴직을 하고 6개월 째 초딩1학년, 신생아 두 아들과 눈물나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 서재방에서 화상회의한다고 잘 안나오는 장성한 아들 한명이 더 있다. 삼식이라고..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렇기에 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