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철을 맞는 소회
바야흐로 인사철이다. 대기업의 경우, 10월과 11월은 임원들에게 ‘스쳐지나가는 낙엽도 조심해야하는’ 시즌이다. 걸려오는 전화 한 통에도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임원들의 퇴직 통보는 HR 또는 임원 인사와 유관된 부서에서 전화를 통해 ‘면담’을 요청한 후 진행되는것이 대부분이다.) 임원들에게 날이 서있으니, 직원들은 또 어떠하랴. 가뜩이나 눈치보이는데 더 눈치보아야 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이 과연 올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