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소통의 아로마

“드라이하면서 달달한 와인 좀 추천해 주세요” 마치, ‘손들고 무릎 꿇고 서있어‘라는 선생님의 지시를 받은 학생처럼 눈이 둥그레진 채로 잠깐 머뭇거리던 와인샵 점원은 진열대를 가로질러가 와인을 하나 집어 들며 말한다. “이 와인이 어떠세요? 시트러스와 복숭아 향이 짙은데 당도는 낮아 확실히 좋아하실 겁니다” 와인에서 말하는 ‘드라이(dry)’하다는 표현은 ‘와인의 당도가 현저히 낮음‘을 의미한다. 그러니 배치되는 두 개념이 공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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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조직문화는 없다

‘좋은’ 조직문화는 뭘까? ‘좋다’라고 정의 내리는 것이 조직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것’이나 ‘것 아닌 무언가’에 가져다 쓸 수 있긴 할까?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엄마 좋은 아빠 좋은 컴퓨터 좋은 침대 좋은 책상 좋은 의자 등등 너무나도 많은 ‘것’과 ‘것 아닌 무언가’들 앞에 ‘좋은’이라는 형용사를 붙이기는 매우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명백하다. ‘좋은’이라는 정의 자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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