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떠한 인사담당자로 기억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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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끝나가고 이제 2024년이 시작된다.

항상 연말이 되면 올해 계획 했던 개인적인 목표와 회사의 업무적인 목표를 뒤돌아 본다.

2024년이 되면 이제 인사업무를 한지 17년차가 된다.

팀원 그리고 사원으로 시작해서 과장도 되고 팀에서 중간 역할도 해보고

이제 팀장도 되어 경영진과 더 가까이 업무도 해보고 뒤돌아 보면 다양한 일들과 경험을 해본 것 같다.

(2024년 활기찬 출발!!)

 

11~12월은 연말 평가 및 조직개선 등으로 인사담당자로서는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평가기간에도 팀원들과 면담을 하기도 하고 연 3회정도 목표설정에 대한 중간 점검 및 관리차원에서 면담을 하고있다.

이런 과정에서 현재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업무가 잘되고 있는지 그리고 팀내 업무에 대한 만족도와 더불어

앞으로 커리어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목표를 하고 있는지도 물어본다.

이런 과정에서 물론 나 또한 위에 임원분들과 이런 면담을 하고 똑같은 질문을 받을때가 있다.

팀장으로서 일은 어떤지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인사팀장으로 6년차가 되어 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생각을 더 하게 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거 같다.

처음 인사업무를 시작했을땐 업무적으로는 테크니컬한 이론과 이것을 내가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실무적인 커리어를 역량을 키우는게 재미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회사 직원들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회사 입장보단 팀 입장에서 얘기도 하고 들어주었고 팀장으로 지내다 보니 회사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고

임원분들의 입장도 되어 얘기하고 들어주고 지내고 있는거 같다.

 

그런데 한 해를 돌아보고 또 내년을 맞이하는 시점이 되어가면서 나는 어떠한 인사담당자 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항상 면접때 말했던 그리고 기본적으로 생각했던 인사팀은 직원과 경영진의 중간역할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회사 입장으로서 직원을 대하는게 더 강해지고 있는건지.

노사 화합, 소통,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 다양한 단어가 있는데 이와 연관된 업무를 하는 부서의 팀장으로서

나는 어떠한 인사담당자로서 업무를 하고 있고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처음 생각했던 마인드는

현재 어떠한 상태인건지 뒤돌아 보고 있다.

 

인사담당자로서 각자 생각하는 목표가 있고 그리고 그 시기에 그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인사업무에 대 선배님들도 있고 후배이지만 훨씬 업무적인 스킬도 뛰어나고 경험치도 뛰어난 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감히 글을 쓰면서 그동안 생각하고 지금 고민했던 것을 공유하자면

인사 업무는 항상 정답이 없고 변화하기에 그 상황에 맞게 많이 알아보고 들어보고 얘기하고

자신있게 일해야 하지만 너무 보수적으로 하지 않고 지금 당장 보단 더 멀리 보면서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고 사회적인 분위기도 변화듯이 회사도 마찬가지로 변한다.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그땐 그런 상황이고 그런 이유로 이렇게 업무를 했지만

나중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변화의 준비를 미리 마련할 수있는 안목을 키워놔야 한다.

물론 인사업무는 관리 업무중에 하나이니 규정과 가이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케이스별로 적용하는 기준을 너무 유연하게 하면 회사의 인사업무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나는 인사 업무가 어렵지만 재미있다.

정답이 있지만 정답이 아니고 이 정답도 변화할수 있고 또 되돌아 올수있고.

처음엔 ‘왜 자꾸 왔다 갔다 하지? 정했으면 해야지’ 라고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경험도 하고 다양한 선배와 상사를 만나고 경험하면서

‘아 그렇구나 이럴때 이렇겠구나. 그럼 이렇게 하지만 다음엔 어떻게 준비를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을 미리 하게 된다.

 

요즘 엄청난 기술의 발전으로 AI기술이 발전하여 챗GPT를 인사업무에 활용도 할수 있고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HR애널리스트라는 분야도 생겨 나면서 인사업무도 더 정교하고 다양하게

그리고 업무적으로 전보단 더 고도화가 되어 가고 있다.

 

(차한잔 마시는 따뜻한 인사담당자를 생각해보며)

 

하지만 인사업무는 담당자인 사람이 하고 있고 인사업무 또한 사람을 위한 업무이니

도구적이고 데이터적인 분석도 필요하지만 이를 잘 활용해서

사람을 이해고 회사를 이해하고 회사의 사업도 이해하며 시대적인 흐름을 미리 파악해서 업무를 진행하여

‘나는 인사담당자로서 이 회사에 그리고 나중에 난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일 잘하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 열정이 많은 사람 등 다양한 좋은 말도 있지만

‘인사업무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인간미가 있었다’ 라는 말도 인사 담당자로서 좋은 추억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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