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을 더 받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개발자 A의 첫마디. 그는 이미 (나도 듣고 깜짝 놀랄만큼) 많이 받고 있었고 그 회사의 핵심 포지션이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그가 원하는 것은 '연봉'이 아니라 '존중과 인정'.
24시간 서비스가 돌아가는, 유니콘으로 커진 회사의 빠른 성장 속도만큼 자신을 갈아넣으며 내 회사처럼 일했다는 그는 휴가도 거의 쓰지 않고, 사내 스터디도 정말 많이 진행했는데, 어느날 '내가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는, 대표가 자신이 한 일을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묻는 작은 사건에서부터 시작. 본인 파트만 중요 의사결정자가 여럿이었는데 마음이 꼬이다보니 이 역시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 판단.
그에게도 기여한 바를 현명히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책임이 있지만, 그동안 계산없이 열과 성을 다해 일했는데 알아주지도 고마워하지도 않는 듯한 대표와 조직에 대한 서러움이 쌓여간 것이 더 큰 이유. 이럴꺼면 차라리(?) 연봉이라도 많이 받는게 낫겠다고.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핵심인재들의 이직 이유는 솔직히 듣고보면 '연봉'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연봉은 표면상의 이유일 뿐.
주도적으로 일을 이끌어나가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자신이 하는 일이 조직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면 연봉을 깎으며 이직하는 경우도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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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의 특징을 꼽으라면,
#성장 #오너십 #비즈니스밸류(사업가치, 핵심가치) 고민하고, #Giver 특성을 보이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능한 핵심인재 이탈없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회사는 무엇을 고민해야하는지 #아웃스탠딩 정지혜 기자님과 인터뷰한 기사 발행되었습니다.
진지하고 재미없는 주제를 상황극으로 구성하며(주단태, 심수련 등장) 너무 재밌게 써주셨는데요 🙂
어쨋든 핵심은,
✅ 핵심인재는 자기객관화가 비교적 잘 됨.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 #새로운기회. #뻔한미래노노. 바로 옆에서 보는 리더 혹은 회사의 성장과 단단함 매우 중요.
✅ 핵심인재 대상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절대 금물. #정기적1_1피드백 매우 필요
(피드백 방식은 상대에 따라 다르게. 같이 점심 먹는게 피드백이 아니에요!)
✅ 역지사지. 존중, 인정, 신뢰는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죠. 대표 입장에서 누가 나한테 이런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미안하다/고맙다 말부터) 상대방에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직 입장에서
🧐핵심인재 퇴사 후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할지,
😎일잘러를 어떻게 핵심인재로 만들지,
내용들도 곧 담아볼께요.
✍ #핵심인재퇴사막는법, 전체 글
https://outstanding.kr/dontgoaway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