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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원티드살롱 _ 네트워킹편 (첫 오프라인 모임이라니!)
원티드 찐팬들 사이에서 소문난 모임, 원티드살롱
그동안 궁금했어요.
왜 오프라인 안해요?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어요!
실제로 만나면 더 친해질 거 같아요!
이런 요구, 저만 한 게 아닌가 봐요.
드디어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죠.
어디에서? 뷰 맛집 원티드 사무실에서! (절대 롯데타워 가려고 간 거 아닙니다….)
지식과 정보 공유는 물론, 네트워킹까지 책임진다는 원티드살롱!
온라인에서 나눴던 대화의 깊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근감까지 더했던
원티드살롱 6월 모임.
어땠냐고요?!
말해뭐해 😍🥰😘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대공개합니다!
꽤 진지했던 우리의 고민들
두서없이 쏟아냈지만 결국 우리가 가지 공통된 고민은 이것!!!!
😶 사수없이 일하는 중, 아직은 부족한 게 많은 내가 혼자 결정하고 처리해나가는 게 사실은 몹시 불안해요.
😮 경력은 오래 됐는데, 과연 나는 전문성이 있나라는 고민이에요.
😦 3년, 7년, 10년 차를 기준으로 이직의 기회가 온다는 거? 진짜인가요?
😯 현재 조직에서 성장가능성은 있는데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회사가 나타났어요. 현재 회사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것과 기존 일을 그대로 해야 하는 고연봉 회사,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스타트업이라서 자율성이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졌어요. 그러다 보니 번아웃 상태네요.
😬 스타트업 vs 대기업, HR의 시작은 어디가 좋은가요?
😭 지금이라도 직무와 산업을 이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의 고민을 조금은 가볍게 했던 그날의 대화들
회사에서는 이런 얘기 못하는데… 원티드 살롱에선 왜 이렇게 속마음이 나오는 거죠??? 무슨 일이야 대체!!
제너럴리스트가 될까요? 스페셜리스트가 될까요?
-> 제너럴리스트는 스타트업형 인재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 분야를 이해하고 있으니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가기 쉽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에 스페셜리스트는 밀도로 승부봐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1순위로 끈질기게 놓지 말아야 해요!
업무 시스템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가져가고 싶은데, 바꾸려고 하지 않는 리더를 보면 자꾸 의욕이 꺾여요.
-> 이제 좀 업무의 체계를 알 것 같고, 일에 욕심도 나는 시기인 거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다 보면 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리더가 되어보니 그때 이해되지 않았던 상사의 결정들이 조금 이해가 될 때도 있고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에요.
-> 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것을 잘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하지만 그런 행운아가 몇이나 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른이니까) 나의 커리어 목표를 기준으로 선택해야지 않을까요. 목표에 부합하는 일에 조금 더 힘써 간다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최종면접에서 3번이나 떨어졌어요. 내 커리어가 부족하구나라는 좌절감이 커지고 있어요.
-> 최종면접까지 갔다면 커리어나 역량이 부족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은 많지만 나랑 잘 맞는 사람은 찾기 힘들 듯, 회사도 충분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 중에 ‘핏’이 맞는 사람을 찾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좌절하지 말고, 나랑은 안 맞는 회사였나보다 라고 훌훌 떨쳐버리자고요! 그리고 나랑 잘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오늘도 전진!
보통 HR들은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지 몰라도, HR들은 정말 부지런한 거 같아요. 일하면서 대학원을 병행하는 사람도 많고, 노무사 자격증 공부도 많이들 하더라고요. 주말에 스터디를 하거나 각종 온라인 강의들, 그리고 다양한 모임도 참여하고요. 요즘 원티드에서 하는 HR리더스, 앰버서더 모임에도 관심이 높아요. 이런 부지런한 HR들 때문에 가끔은 허덕허덕 버거울 때도 있다는 사실 ㅠㅠ
조직/팀 내 역할과 책임이 불명확해요. 그러다 보니 ‘이런 것까지 해야 해?’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 회사에는 누구의 일도 아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흔히 말해 회색지대의 일이라고 하죠. 이런 것까지 해야 해? 라는 생각의 일들은 보통 즐겁지도 않고, 별로 티도 안 나는 일이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리더가 되어서는 그 수많은 경험이 자산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 번씩 생색도 좀 내고요!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스타트업 문화, 다들 공감하시나요?
-> 어디까지 내 마음대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업무 프로세스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열정이 많은 사람들과 일하는 게 즐겁다가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런데 스타트업들도 투자를 받거나 인수/합병 하면 특유의 문화가 퇴색 되기도 해요. 결국 나와 맞냐 안 맞냐의 문제인 거 같아요.
이 날 원티드에서 준비한 맛있는 식사!!
그리고 우리를 더욱 친해지게 했던 재밌는 이벤트까지.
원티드에서 만나니까 좋다!
원티드살롱 멤버들끼리는 끈끈함이 있어요.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
☝ 커리어 경로에서 의지가 되는 사람들
☝성장에 관심이 높은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믿음 때문일까요.
확실히 원티드 찐팬 중엔 이런 사람들이 많은 듯요.😎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어 오프라인 모임을 기약할 순 없지만!
오늘의 좋은 기억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음 달 원티드살롱도 신청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