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포용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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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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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E&I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많은 기업에서 DE&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성인력을 채용하고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 기업도 있었고, 여성인력에 대한 논의에서 더 나아가 LGBTQ+에 대한 논의까지 확장하고 있는 기업도 있었다. 각 기업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논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도 더욱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DE&I는 조직구성원들 뿐 아니라 HR담당자들에게도 쉬운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HR담당자로서 우리조직을 위한 DE&I에는 어떤 내용들을 더 담아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선을 조금 더 넓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

DE&I는 단순히 인종, 성별, 나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것들이다. 문화적인 요소, 학력, 커뮤니케이션 방식, 가족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언어, 삶에 대한 방식, 관점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Diversity(다양성)는 우리를 고유하게 만드는 나 자신만의 모든 속성과 요소를 말하는 것이고, Equity(형평성)은 우리가 조직내에서, 나아가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Inclusion(포용)은 우리가 스스로 우리 자신을 위해 만드는 모든 것.  다시 말해,  다양성을 수용하여 함께 일하는 구성원을 위한 성공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Inclusion(포용)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뇌는 초당 1100만 bit 이상의 정보를 수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의식적으로 초당 약 40bit의 데이터만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을 사용해서 정보들을 걸러낸다고 한다. 쉽게 말해 우리는 의도치 않게 우리가 보고 싶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정보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편견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유사성 편향, 자신의 경험이 사실의 전부라고 믿는 것에서 나오는 경험 편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편견들은 우리가 말하고 행동할때 아주 미세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Micro-Behavior(미세행동)라고 한다. 이는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는데 이런 우리의 미세한 행동들은 조직내에서 다른 사람을 포용하기도 하고 동기부여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배제시키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

직원들에게 소소한 칭찬과 격려를 하는 것은 긍정적인  Micro-Behavior에 해당한다. 직원이나 동료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축하하거나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은 그들에게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해 겸손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 역시 긍정적인 Micro-Behavior한 예이다. 다른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것은 조직 내의 신뢰와 조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회의 중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이나 말투, 대화 중 공격적인 언어 사용등은 직장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Micro-Behavior의 부정적인 영향이다. 이를 Micro-aggression(미세차별)이라고 하는데 이런 언행들은 해당 대상에게 정서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는 경우 조직구성원의 Psychological safety(심리적 안정감)은 매우 저하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직원의 업무 수행능력과 참여도를 저하, 직원들 간에 갈등과 불신을 야기하며 결국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를 독특하게 만드는 각자의 고유한 속성들을 가지고 있다. 보다 포용적인 환경과 조직을 만들기 위한 나만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말을 더 경청하고,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갖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하는 등 나의 동료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DE&I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의도적으로 포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식하지 않고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특정한 그룹이나 카테고리에 포함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그들을 배제하고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특정한 그룹이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배제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조직이나 사회에서 평등과 공정성을 달성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는 의식적으로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은 조직이나 사회의 성공과 혁신을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포함한다면, 우리는 더욱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협력하며, 참여하는 조직 또는 사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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