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년차 HRer로서 여러분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많은 고민했습니다. 이 고민을 하던 중 HR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제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전했던 제 이야기가, 1년차로서 가장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 같아 ‘나의 HR 합격일지’라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저를 소개하자면 교육관련 전공으로, HR분야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분야를 준비했기에 대학기간 동안 전혀 다른 학문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HR 분야를 꿈꾸게 되면서, 3학년 2학기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저의 HR 취업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자기소개서 영접 잡기

자기소개서 특강을 들어보면 CORE 자기소개서를 만들라는 조언을 듣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이 CORE 자기소개서에 대해 막막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도 “잘 쓴 것 같은데 왜 계속 떨어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작정 반복하던 자기소개서들을 한 번 모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니 제가 반복적으로 강조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그 후 찾아낸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수정해 나갔고, 그 결과 한 회사에서 합격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정한 결과 CORE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CORE 자기소개서에는 여러분이 꼭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를 찾아보려고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자기소개서가 붙는다면, 그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발전시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합격한 자기소개서는 기존에 떨어졌던 글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을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처럼 무작정 도전하기 막연하다는 분들에게는 합격자의 자소서를 참고 정도로만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너무 참고하다 보면 자신의 글이 아닌 그 사람의 글을 모방하기 때문이죠!) 추가적인 팁은 지루하거나, 고칠게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장소를 바꾸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비슷한 글을 읽다 보면 제 눈에는 잘 쓴 글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글을 읽는 시간을 바꾸거나 새로운 카페에 가서 수정하는 방법을 통해 글을 새롭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 면접은 다다익선

첫 번째 단계를 통과하면 두 번째 단계인 면접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뵙는 면접관님들에게 짧은 시간에 저를 어필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에 말을 더듬기도 하고,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면접이든 저는 기회가 오면 다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나자마자 근처 카페를 가서 면접복기를 했습니다. 제가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 대답 중에 어떻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까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처럼 같은 질문도 다른 워딩을 통해 면접관님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답변으로 바꾸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와 집이 먼데 출근은 할 수 있겠어요?”라는 질문에 대해 과거의 경우 “멀지만, 더 노력해서 늦지 않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지금은 “바로 근처까지 오는 버스가 있어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라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 워딩을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같은 질문도 다른 워딩을 사용하여 저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세 번째, 세상에 다양한 기업

저는 지원서를 넣기 전에 “나는 이게 부족하니 안 될 거야.”라는 생각에 포기한 기회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 친구들도 이런 고민을 하다가 시작도 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당연히 모든 것이 준비가 되었을 때 지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는 항상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기별로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들은 다르구요. 그것을 밖에 있는 지원자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곳에서 기회가 열린다면, 떨어져도 지원해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회사들이 있고, 거기에는 각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HR 담당자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때, 저를 알아봐 주신 팀장님 덕분에 제가 바라던 회사의 팀에서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치를 알아주는 담당자를 만나려면 우리의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용기를 내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달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HR을 꿈꾸면서 달려왔던 저의 이야기에 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저의 경우도 남들보다 준비가 늦은 내가 과연 HR 직무를 할 수 있을까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하게 참여한 멘토링에서 “어디든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 보세요.”라는 한 마디가 도전의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지만, 저의 사례가 HR을 꿈꾸는 분들의 도전과 응원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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