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앰버서더와 함께한 하반기

제가 매년 개인적으로 치르는, 저만의 연례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블로그에 올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을 쓰는 것이예요. 올 한 해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구나, 그야말로 ‘의식의 흐름’ 대로 글을 써내려 가다 보면, 스스로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그 해의 작은 성장들을 발견하게 되어 뿌듯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2022년을 마무리 하는 지금! 6기 앰버서더의 등장이 임박한 것 같은 지금! 아티클을 통해서 앰버서더로 활동했던 이번 하반기를 되돌아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활동들 위주로 5기 앰버서더 활동들을 소개해 볼게요.  🙂

HR 앰버서더 5기 참여 신청을 하고 2주 정도 지났을 때였을까요? 원티드에서 반가운 메일이 한 통 도착했습니다!

(우와!)

생각보다 더 높은 경쟁률에 놀라고, 함께 HR 앰버서더로 선정된 분들의 면면에 한 번 더 놀랐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5기 단톡방에서 어색함과 설렘을 담은 자기소개를 하고, 반기 동안 함께 스터디를 하게 될 조원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했던 T조는 추진력이 엄청난 조장님 덕분에 공식 오프라인 모임 전부터 따로 모여서 서로 소개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앰버서더 활동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비슷한 연차에 있는, 일과 성장에 진심인 HRer들을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점이었어요. 저희 조는 조직문화담당자 2명, 교육담당자 1명, 채용담당자 1명, HR 전반을 담당하는 1명 이렇게 총 다섯 명이었는데 회사가 속해 있는 산업군, 회사의 업력이나 규모, 직무는 다 달랐지만 HR 주니어라는 것 하나로 쉽게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HR 앰버서더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때마다 네트워킹 시간을 따로 주시기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알게 된 HRer보다 이번 반기 동안 더 많은 HRer 분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그전에도 명함은 많이 교환했지만, 같은 앰버서더로 만나게 되니 훨씬 더 쉽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할까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알게 모르게 위로와 힘을 받기도 했구요.

돌아보니 2022년 하반기에 즐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렸을 때, 5기 앰버서더 분들, 특히 우리 ♥T조♥ 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났던 HR 앰버서더들)

 

하지만 HR 앰버서더가 네트워킹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HR 주니어들의 커리어 성장에 진심인 원티드 덕분에 Youtube에서, 책에서 뵀던 분들을 실물로 혹은 ZOOM 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어요. 가천대 이중학 교수님의 ZOOM 강연, 국민대 김성준 교수님과 넥슨코리아의 손준호 팀장님이 오셨던 선배와의 대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 님의 커리어 고민상담 시간 등 HR 앰버서더로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통해 HR 주니어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배와의 대화 강연을 들으며

 

그리고 선배들과의 만남 만큼이나 많은 성장을 가져다 준 것은 바로 원티드가 저희 HR 앰버서더들에게 주었던 두 가지 과제, 스터디와 아티클 쓰기였어요. 저희 조는 관악구, 강남구, 강서구, 영등포구 등 서울 전역에 조원들이 흩어져 있어서 아쉽게도 매달 오프라인으로 만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오프라인/온라인 스터디를 병행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HR 이 어떻게 다른지 소속 회사 사례를 중심으로 서로 비교 분석하는 스터디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5기에는 특별히 HR 리더스 분들이 멘토로 와주셨는데, 멘토님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도 하고, 멘토님의 회사 사무실을 방문해 보기도 하고, 멘토님께서 스터디에 직접 참관하여 코멘트도 해주시는 등 멘토님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스터디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두 멘토님들!)

스터디 최종 발표 결과, 저희 조는 ‘3삼오오 모여 만족한 상’을 받았습니다 😝 (상 이름이 T조 그 자체)

 

아티클에 관해서도 할 말이 정말 많아요… 저는 블로그에 끄적끄적 대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어서, 스스로 글쓰기를 어려워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인 공간에서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줄 글을 쓰는 것과, HR 커뮤니티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대외적으로 보여줄 글을 쓰는 일은 차원이 다른 일이더라구요. 아티클 하나를 쓸 때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보다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지?’ 고민하는 시간은 훨씬 더 길었습니다. 그렇게 아티클 하나를 완성해서 올리면 그 뿌듯함이 얼마나 오래 갔던지!

사실 인살롱에는 훨씬 더 많은 경력을 바탕으로, 현업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주는 글들이 참 많아서, 더욱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 부담감 때문인지, 저는 돌아보니 업무 관련 이야기보다도 HR 주니어로서 느끼는 소회 같은 것들을 글로 남겼었네요. (다소 부족하더라도, 업무 관련 이야기도 써봤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저희 회사에 있는 한 매니저님께 ‘제가 쓴 아티클이에요!’ 하고 글을 전달 드렸을 때, ‘주니어 때만 쓸 수 있는 글인 것 같아서 참 좋네요!’ 라는 코멘트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아티클을 쓰고 나누며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서, 돌아보니 이것도 참 좋은 성장의 기회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대학생들의 멘토링 활동, 리더스 컨퍼런스의 모더레이터 활동, HR 선배와의 온라인 커피챗 등 회사생활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즐거운 활동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나니 더더욱 HR 앰버서더 하기를 정말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HR 앰버서더 신청 시기도 지난 시점에서 쓰는 본격 HR 앰버서더 홍보글! 타이밍 무엇…?)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HR 앰버서더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HR 직무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 하나와, 이런 HR을 더 잘하기 위해서 ‘갓생’ 살고 있는, 회사 밖의 멋진 동료들이 많이 생겼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HR 앰버서더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오셨던 리더스 분들께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부럽다.’ 저의 지난 반기를 돌아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손을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순간들도 있었거든요. 이제 막 HR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하는 분들께서는 주저함 없이, HR 앰버서더 동료들과 함께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2023년 상반기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여러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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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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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멤버
인더스트리
1 개월 전

우와 최고입니다!!

장미
필진
장미
1 개월 전

울 T조.. 3삼오오 모여서 만족스러운것..! 승히님 넘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5기 잘 2끌어주세요 대장님!

VTPL HR 이동연
앰버서더
VTPL HR 이동연
1 개월 전

승희님과 함께여서 정말 많이 배우고 너무나도 즐거웠던 앰버서더 활동이었습니다! 활동은 마무리되었지만 T조 평생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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