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담당자의 역할 : 조직 문화 Issue 해결자😐

어느덧 2022년도 다 가고,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지?’라는 생각을 했던 건 초등학교 시절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6년을 다녀야 했던 초등학교 시절엔 시간이 그렇게 느리게 흘러가더니, 중2병을 겪게 된 중학교 시절부터는 정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6년의 생활이 3년의 생활로 줄어들어서 그럴까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을 거쳐 직딩이 된 지금. 전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걸 느끼고 있어요. 회사에서의 생활은 주간 단위로 흘러가다보니 더 빠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올해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은 이번 글! 연말이니까 정보성 글보다는 회고성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처럼 요즘은 회고성 컨텐츠가 트렌드인거 같아서요! 저도 쓱..)

 

저는 신입으로 입사한 회사의 5년 근무를 마치고, 올해 새로운 회사에 합류했는데요.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합류하기 전, 모든 회사의 조직문화 담당자는 다 비슷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의 조직 문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회사에서 떠오르는 조직 문화 Issue를 해결하는 사람이 바로 조직문화 담당자이니까요. 근데, 조직 문화 Issue라는 게 회사마다 다르니 엄밀히 말하면 모든 회사의 조직문화 담당자는 생판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직을 하면서 깨닫게 된 전 직장과 현 직장의 조직 문화 Issue의 차이점과 달라진 제 업무도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전 직장과 현 직장의 업태는 제조업으로 같아요. 설립 시기도 비슷하지만, 그 속사정은 달랐기에 조직 문화 Issue 또한 달랐습니다.

전 직장은 1968년에 설립되어 큰 조직적 변화 없이 지금까지의 길을 걸어왔어요. 그랬기에 조직 문화의 가장 큰 Issue는 ‘세대 차이’였습니다. 설립 이후 채용은 지속되었기에, 고근속 선배와 최근에 채용된 신입사원의 세대 차이가 조직 문화의 가장 큰 Issue였어요. 그래서 교육 설계 시 꼭 들어간 프로그램도 ‘기성 세대 이해’, ‘MZ세대 이해’였습니다. 이러한 ‘세대 이해’는 사내 교육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었어요. 사내 제작 컨텐츠에서도 ‘세대 차이’를 다룬 컨텐츠는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무하는 회사가 바뀌더라도 ‘세대 차이’라는 Issue를 중점적으로 다룰 줄 알았어요.

그러나 그건 큰 오산이었습니다. 제가 ”세대 차이’라는 Issue를 다룰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된 근거는 대중 컨텐츠에 있었습니다. Gen  Z, 밀레니얼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다루고 있었기에 어떤 회사에 가도 세대에 관한 걸 다룰 줄 알았어요. 물론 ‘MZ’를 케어하고 있지만, 채용 쪽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관심은 ‘세대’에 있지 않았어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일하는 원칙’이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이 각자의 일하는 원칙을 내세우고 관심을 가진다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은 전 직장보다 몇 년 늦게 설립되었지만, 여러 차례 합병이 진행되어 엄밀하게 말하면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게 2000년 대 후반이었어요. 다른 조직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졌기에 구성원을 하나로 모아줄 ‘일하는 원칙’이 더더욱 중요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에는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열일했지만, 현재는 구성원에게 일하는 원칙을 전파하기 위해 열일하고 있답니다!

제목에서도 스포를 했지만, 조직문화 담당자는 조직문화 Issue 해결사라고 생각해요. 의사 선생님이 처방을 내려 환자의 병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과 달리 조직문화 담당자는 혼자 조직 문화 Issue를 해결할 수도, 문화를 바꿀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게 ‘구성원의 공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게 ‘리더의 의지’인 것 같구요. 엄밀히 말하면, issue를 해결하고 문화를 바꾸고 싶어하는 리더의 의지가 첫째, 그 다음이 구성원의 공감이 둘째인 것 같습니다. 혼자 할 수 없기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조직문화 담당자의 고충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조직에 따라 달라지는 조직문화 담당자의 역할, 그리고 조직문화 담당자의 책임 혹은 무게. 오늘도 고군분투 하고 계실 조직문화 담당자분들, 화이팅입니다! (나 자신도!!!)

김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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