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교육담당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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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Prologue.

 

"어쩌다 교육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생각치도 않던 일이 갑자기 제게 일어나버렸어요."

HR 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HR을 하고 싶다기보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물론 저는 HR을 하고 싶어 시작했지만, 어디까지나 HRM이었어요. HRD는 저와 맞는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자신도 없었거든요. 그런 제가 어쩌다 교육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원티드 엠버서더 6기에 덜컥 뽑혔던 것처럼요.”

 

 

#1.

 

저는 4년 차 인사담당자입니다. 전사 채용과 HRMS 운영, 근태관리 같은 것을 맡고 있어요. 올 초까지는 그랬어요.

4월쯤? 같은 팀 과장님이 갑자기 부서를 옮기게 됐어요. 본부장님이 기획실에 사람이 필요하다며 끌고 갔거든요.

과장님이 맡았던 수많은 업무 중 전사교육 업무가 저에게 떨어졌어요. 교육 중에서도 “교육기획”만요. 얼떨결에 교육담당자가 되었습니다. 맡은 업무가 하나 더 늘었네요. 법정필수교육을 맡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게 지난 4월이었는데, 벌써 2개월이 지났네요.

올해 교육 목표가 인사팀 주관의 교육을 5회나 해야 한대요. 2분기에 1번,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번씩. 4분기는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10월까지 5번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 심지어 팀이 아니라 본부 KPI래요.

"말도 안 돼."

저는 교육의 ‘기역’도 잘 모르는데 말이죠.

물론 생각해 둔 교육 콘텐츠들이 있긴 했어요. 제가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하진 못했지만, 2년째 채용을 담당하며 우리 회사에 필요한 교육을 머릿속에 하나둘씩 정리해 놓았거든요. 노무교육과 면접관 교육 같은 거요.

 

 

#2.

 

아무튼 그렇게 교육담당자가 되었고, 지난 5월 말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어요. 회사 자문 노무법인 대표노무사가 직접 하는 직책자 대상 노무 교육이었어요. 노무사님이 원래 말 잘하는 사람인 건 알았지만, 직접 교육을 들어보니 제 예상보다 더 잘하시더라고요. 부러웠어요. 저는 언변의 달인(?)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처음 진행하는 교육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이 정도면 첫 단추는 잘 끼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교육담당자로서 제 첫 번째 일을 마쳤습니다. 아니 사실은 아직 마치지 않았어요. 결과보고서 쓰는 것도 미루고 있고, 노무사님 교육비도 아직 안 드렸거든요^^ (죄송)

이번에는 필요에 의해, 강사를 초빙해서 진행하는 간단한 교육이었는데요. 다음번 교육을 기획할 때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설문도 하고, 인터뷰도 하며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필요한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생각이 많으면 머리카락 빠지는데;;ㅎㅎ

 

 

#3.

 

HR을 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인사담당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입사했는데 인사팀으로 발령이 났다거나,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너 채용할래? 라며 채용담당자가 되었다거나 하는.

저랑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제 의지로 HR에 뛰어든 거라서요.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 
“뭐부터 해야 해요?”, 
“이거 어떻게 해요?” 

인사쟁이 카페 같은 곳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막상 비슷한 일을 겪고 나니까, 그분들의 막막한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제 심정이 지금 그렇거든요. 하라고 하니까 하긴 하는데, 내가 뭘 하는 건지,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 그런?

덕분에 이직 생각은 당분간 곱게 접어두어야겠네요. 자신이 생길 때까진 맡은 일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

갑자기 인사담당자가 된 분들, 안 해본 일을 덜컥 맡아 스트레스받는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화이팅입니다!

 

 

Epilogue.

 

제가 예전에 취재단 활동할 때도 그렇고, 지금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주로 쓰는 글이 딱딱한 글이거든요.

“뭐 해야 한다”, “어떤 거는 하면 안 된다”와 같은?

그래서 가벼운 느낌의 글도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종종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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