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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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버서더 7기 박희망입니다.

해당 아티클은 제가 올 하반기에 원티드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조직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부트캠프에서 들은 내용에서 착안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부트캠프를 수강한 모든 분들의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셨는데요, 저는 이 웃음이 공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를 찾아 검색해보니 Sifted 라는 유럽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위한 미디어 브랜드에서 2022년 8월 17일에 작성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번아웃과 괴롭힘 : 스타트업 근로자의 정신 건강이 나쁜 이유> 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직원의 87%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밝힌 것입니다.

1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여서 표본이 적긴 하지만.. 스타트업 HR 담당자라면 일정 부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구축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관리 경험 부족으로 스타트업 직원들은 건강에 해로운 환경에 직면한다는 것인데요, 스타트업에서 1인 HR..채용부터 퇴사까지 모든 걸 혼자 관리하면서 거기에 총무 업무를 겸한..!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업 규모별 비율이 어떻게 될까요?

2020년 KOS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6,812,342개 이며, 이는 전체 기업 중 99.8% 비율에 해당합니다. 중견기업은 5,220개로 전체 기업 중 0.076%, 대기업은 8,508개로 전체 기업 중 0.12%를 차지합니다.
1명이 대기업에서 근무하면 99명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중소기업에 재직하시는 분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99명의 중소기업 재직자,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 HR 담당자 중 한 사람으로서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가 출근하기 전, 퇴근한 후, 그리고 휴가를 사용한 날도 메신저는 울립니다. 담당자가 저 뿐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입니다. 사무실에 있지 않더라도 메신저 답변을 하는 것은 익숙합니다.

인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문의와 더불어 스낵바 간식이 떨어졌을 때, 필요한 사무용품이 QA실에 없을 때, 라운지 전등이 깜빡 거릴 때, 변기에서 물이 샐 때, 에어컨 바람이 충분히 차갑지 않을 때..!!! 등등 이런 상황을 해결할 사람은 바로 저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의 ‘ㅋ’자도 모르는 저였지만 업무를 하면서 퇴사자가 발생하면 전산 장비를 포맷하고, 신규 입사자가 오면 기본 세팅을 해주는 방법을 터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트북이 고장났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제 선에서 해결이 안되니 수리센터에 맡길 수 밖에 없었지만요. 😭
(컴맹이 가서 맡기니 사설 업체에서는 바가지 씌우는 경우도 여러번 있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입사 초반 4개월 정도 동안은 평균적으로 11시간에서 11시간 30분 정도를 회사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저도 HR 업무가 처음이라 아는 건 적고, 모르는 건 산더미였거든요.
막히는 순간이 와도 회사 내부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온갖 인터넷 블로그, 인사 관련 카페, 도서, 동영상 등을 찾아보면서 일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니 자연히 투입해야 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저는 체력적으로, 그리도 정신적으로도 지쳐갔습니다.

업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는 하나의 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항상 새로운 업무에 부딪치는 것이 또 HR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늘 새로워! 짜릿해!(Feat. 정우성)

 

 

계속해서 스타트업의 단점만 이야기한다면… 제가 지금 회사에 다닐 이유가 없겠죠~!
그렇다면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내가 만드는 모든 것이 회사의 기준이 된다.

– 보통의 회사라면 이미 만들어진 규정과 체계가 있을 텐데, 스타트업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내가 만드는 길이 바로..!! 회사의 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그로 인한 부담감도 엄청나게 크지만 성취감 또한 엄청납니다. ‘내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니! 나 쫌 멋지고 대단한 사람인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계속해서 스스로의 업무에 대해 의심하는 습관은 본인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심하면.. 위험합니다!

2. 구성원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 대부분 적은 인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정말 친구같고.. 때로는 가족(까진 오바인가요)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친목은 독이지만 적정 수준의 친목이라면 업무를 더 잘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디서든 마찬가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기본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봐요. 필요 이상으로 격식을 차리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다 보니 그만큼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입니다.

3.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다.

– 1인 담당자이면서도 한 팀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부분은 중심에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 회사에서는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경영진끼리 결정해서 공지를 하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것이 전부였는데 스타트업에서는 제 의견을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속한 조직을 더 좋게 만들고 싶은 건 HR 담당자라면 다 같은 마음일 테니까.. 저도 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의견을 내곤 했답니다.

4. 책임감이 길러진다.

– 1인 담당자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데.. 혼자서 일을 하다 보니 백업을 기대할 수도,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을 때 회피할 수도 없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내가 진행했는데 결과가 잘못된다면? 제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좋든 싫든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스타트업 초기 적응 단계에서부터 1년 4개월차의 현재 모습이 되기까지 정말 모든 것을 다 쓰고 싶지만..
제 욕심대로 가자면 책 한 권을 출판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스타트업에서 1인 HR 담당자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늘 응원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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