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정의를 찾아봤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소위 ‘스타트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규모나 매출 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콘텐츠에서 패널 분이 말씀하신 정의가
오히려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기업의 규모와 매출등과는 무관하게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회사’

갑자기 스타트업의 정의를 찾아보며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서 그 의미를 찾았으면 해서입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는 상대적으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담당하는 일들이
매우 다양하고 그 하나하나가 미치는 임팩트 또한 크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맞닥뜨리는 순간마다 그간의 히스토리나 검토 근거들을 찾아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일들을 빠르게 대응하고 처리하는 과정은

단기간 많은 케이스들을 경험해 보는 기회로 작용해

규모가 큰 기업에선 체감하기 힘든 성장 속도를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안정된 직장과 보장된 정년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안빈낙도의 삶보다는 대퇴사의 시대가 와닿는 것처럼

 

앞서 이야기했던 새롭고 다양한 일들을 마주하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험난한 시련의 경험과 회고를 남기고

수련과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새로 시작한 서비스에서도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기회에서도

낯선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예전에 했던 일들이 가끔 문제로 불거졌을 때도

그 일들 하나하나에서 겪은 고초를 기억해

또 하나의 내러티브를 완성한다면

나의 업무에, 회사의 성장에, 더 나아가 한 번 사는 인생에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다면

그 또한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정이라면

그 문제가 나에게 줄 또 하나의 내러티브를 완성해 나갈 기대감에

다시금 운동화 끈을 조여 보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요?

비행기가 연착되어 귀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지에 더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남들과는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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