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아? 해외의 Work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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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어서 처음과 두번째 직장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일본은 바로 옆나라지만, 장기간 거주하다 보면 우리나라와도 참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닮은듯 다른 문화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이번에는 문화적 배경을 극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근무하던 당시, 다양한 외국계 회사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분명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는데도
미묘하게 핀트가 엇나가거나, 제 의도가 다르게 해석되
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나 그런 뜻으로 말한거 아닌데?

 

이런 경우를 몇 번 접하다 보면,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사용 언어에 미숙해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양 측이 전부 사용 언어에 유창함에도 서로의 이해가 합치하지 않는 상황들을 겪다 보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문화권이 달라서인 경우임을 깨닫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저에게도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고객사에서 계속해서 거절의사를 표명했지만, 제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자
현지인이었던 제 상사에게 컴플레인을 했던 건이었습니다.
소통 언어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접했을 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었습니다.
일본에는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완곡하게 거절하는 문화가 있는데,
같은 문화권이라면 온전히 캐치되었을 의도가 저에게는 전달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전지적 고객사 시점”

 

해외 여행에서 사용할 때처럼, 단순한 의사 표현이 목적이라면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충분히 소통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처럼, 해외의 법인과 지속적으로 업무적 소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릅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언어 실력 배양과 함께 이(異)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합니다.

 

현재 제가 속한 팀에서는 채용 기능에 한하여 Glocalization 관점에서 해외 법인들의 채용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본사가 해외 법인들의 활동을 제안하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통이 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살을 맞대고 일했다면 훨씬 쉬웠을지 모르지만,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며 지금까지 해외 법인들과 Daily Base 로 소통하며 느꼈던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이지만, 해외 법인은 완전히 다른 회사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용이합니다.
같은 회사명을 달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나도 모르게 저쪽 법인은 같은 회사이고, 단순히 임직원의 국적만 다르다고 간주해 버리기 쉽습니다.
내가 당연히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핵심 문화를 해외 법인도 동일하게 지니고 있을 것이란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 회사가 기준이고 해외 법인이 ver.2 라고 치부해 버려선 안되며,
자리를 잘 잡은 해외 법인일수록 현지의 문화와 업무 방식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2. How are you?

 

가까운 해외 법인의 경우 직접 출장을 가는 선택지가 있을 수 있지만, 물리적으로 먼 법인이라면 스크린 너머로만 소통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동양권의 경우 개인을 개인으로써 인식하기 보다, 특정 집단의 개인으로 인식할 때 더욱 친숙함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생각의 지도_김경일)가 있습니다.
서양권은 그 반대가 됩니다. 어디 부서의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소개한다고 해서 관계가 쉽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일방적 친밀감만 쌓일 가능성이 농후하죠)
본격적으로 미팅을 시작하기 전, 안부 인사를 적극 활용하여 상대의 최근 관심사가 무엇인지, 비슷한 경험담을 나누면 자연스레 친밀감이 형성됩니다.
업무는 그 다음 순서가 되겠지만 당장의 조바심을 삼키고 관계를 먼저 형성한다면, 협업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Why?를 잡아라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어느 문화권이더라도 높은 직급에서 인사권과 마찬가지로 의사결정권을 행사합니다.
가끔 k-drama를 보다 보면, 회장님 지시사항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시행하라는 장면들이 나오곤 합니다.
물론 영어권 문화에서도 CEO 지시라면 특별함이 강조되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겠으나,
실무자 입장에서 대부분 동기부여가 되는 요소는 해당 업무가 발생한 배경과 이 업무가 회사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이 됩니다.
협업 요청시 이 업무가 어떤 목적에서 필요한지, 우리의 방향성과 어떤 부분이 일치하는지를 중점으로 소통한다면 더욱 수월한 협조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라도 쉽지 않은 것이 의사소통입니다.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상대 해외 법인에서도 완전한 상호 이해에 도달하기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대충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그날까지, 모두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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