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존을 위한 Digital Leadership

참 고민이 많은 시기지요. 세상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금 단순하게 재택이나 원격근무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보다 훨씬 큰 축이 변하고 있고, 이러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지혜가 필요합니다.

21세기 우리가 겪고 있는 경영환경은 지금까지의 논리나, 어떤 가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것도 중요하구요, 리더로서 구성원들을 이끌고, 자극하고, 동기를 유발하는 능력은 점점 중요해지겠죠.

사실, 기업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Digital Transformation을 외치며 생존을 얘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의 일하는 환경이나 방식은 이제야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덕분에 새로운 근무형태를 시도하고, 디지털 툴을 도입했습니다. 환경은 이렇게 바뀌었는데, 일하는 방식은 예전처럼 유지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이 두가지입니다.

“재택/원격 근무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성과측정은 어떻게 하세요?”

정말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간단한 몇 가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보고의 방식을 공유의 방식으로 전환하라

이 문제의 시작점은 바로 팀장이상에서 보여지는 불안감입니다. 팀원들을 살펴보면 90%는 본인 업무를 해요, 보고는 약 10%정도 차지합니다. 그리고 직급이 올라갈 수록 보고에 할애되는 시간이 커지죠. 실제로 리더층은 보고만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을 하죠. 결국 만족도와 신뢰도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업무투명성] Digital Workplace의 핵심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설문에 따르면 원격근무시에 우리나라 직원들은 성과가 티가 나지 않을까봐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시간을 근무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내가 궁금하니 보고해? 란 말은 옛날 방식입니다. 누군가가 궁금할 때 즉시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누가 시켜서 올리는 것이 아니죠. 자발적인 공유입니다. 몇몇 유니콘 기업들이 재정상황을 실시간으로 오픈하며 신뢰를 쌓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죠. SNS와 같은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소통과 협업] 공유의 방식으로 전환이 되면 우리가 고민하는 소통과 협업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하셔야죠, 프로젝트 관리 하셔야죠, 아이디어의 공유 하셔야 되잖아요. 디지털 툴을 도입해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언텍트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스케쥴을 오픈하고, 다양한 공용프로그램을 통해 계획부터 업무의 진행상황, 작성중인 문서, 진행률, 완료일정 등 디테일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소통의 측면, 즉 원활한 상호간의 피드백과 코칭도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과거의 보고라는 방식이 리더 1인을 위한 일이었다면, 이제는 동료전체로 대상을 넓혀 협업 가능한 기회를 창출해야 합니다. 결정하기위한 보고는 당연히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일상자체는 공유로 진행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시간관리가 아닌 성과관리가 필요하다

Digital Workplace를 경험하는 것은 성과관리 체계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아직도 과거의 마이크로매니징에 아쉬움을 두고 있는 리더가 계신가요? 8시간 근무를 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기존의 성과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떤 지원을 해줘야 불편함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일일 재택근무보고서”가 과연 성과를 관리하는 일일까요? 또다른 일을 만들어 업무 효율을 저하시키고, 보고서에 소설을 쓰게 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 역시도 공유의 방식으로 전환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공유된 결과물의 모든 내역은 데이터로 남아 연말 성과 평가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죠. 수시로 업무 진행 상황과 결과물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 라는 가치를 가지고 시간관리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혹시 디지털 립스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마인드셋”입니다. 디지털 툴 몇 개를 도입했다고 해서 “와~ 우리회사는 디지털화가 됐어!” 라고 착각하는 것을 얘기하는데요

디지털 툴을 도입하는 단계만으로도 조직을 끌고 나가는 Motivation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각 기업의 디지털 아젠다를 추진하는 방향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방식의 진화와 마인드셋까지 갖춰진다면 우리는 성과창출의 가능성을 다른 영역까지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저 기존의 산업군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디지털을 바탕으로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서비스영역까지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간략하지만, 디지털 리더십을 위한 변화관리와 성과창출 영역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이미 디지털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하는 환경과 업무 방식도 드디어 큰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립스틱이 아닌 풀메이크업을 준비하고 디지털 환경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환경속에서 멋진 리더십으로 생존에 성공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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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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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현
멤버
안동현
6 개월 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형훈
외부필진
김형훈
6 개월 전

너무 멋진 글입니다
멋진 인사이트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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