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 후 후회하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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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직은 감사이다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이 직장이 평생 직장이라 생각했다. 1980년대만 해도 퇴직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집안이나 개인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회사에서 일정 나이가 되거나 역량 또는 성과가 현저히 낮은 경우 퇴직을 종용했다.
이 시대에 퇴직하면 퇴직한 회사에서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고, 받아주는 회사도 문제가 있지만
워낙 급하니까 채용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있었어도,
그룹 차원의 대기업이 아닌 이상, 경력사원 입문교육은 인원이 적어 할 수가 없었다.
이 시대는 회사마다 정년이 달랐다. 직원들은 생산직과 임원이 아니면 정년까지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만연하였다.
공무원, 군인, 교직, 공기업에 근무하지 않는 이상, 말로는 평생 직장이라고 하지만,
임원이 되지 않은 직책이 없는 고참들은 정년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만55세~만58세가 정년이던 회사의 제도가 사라지고 정부가 근로자의 정년을 만 60세로 하였다. 조직에 특별한 잘못을 하여 징계를 받거나, 본인의 자발적 퇴직이 아니면 만 60세에 정년을 맞이하게 한다.
물론 종사하는 기관에 따라 정년의 차이가 있지만, 정규직이라면 최소 만 60세는 보장이 되었다.
만 60세 정년퇴직은 감사할 일이다.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키우고, 집도 마련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감사할 일밖에 없다.

 

정년 이후 준비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퇴직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퇴직 시점이 되면 살아갈 날들이 불안해진다.
대부분 앞만 보고 달렸다. 회사와 집밖에 몰랐고, 회사가 하라는 직무와 가라는 부서에서 열심히 일했다.
정년 퇴직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직장과 일에 대해 성실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실 만나는 사람도 대부분 회사 내부 사람들이었다. 앞으로 살아갈 30년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오는 순간 너무나 불안하다.

임원으로 정년 퇴직한 동료에게 전화를 했다. 반갑게 전화를 받기에 서울에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니 말이 없다.
언제 만날까 물어도 대답이 없다. 언제 시간이 되면 대전에서 보자고 한다. 대전에 일이 있어 내려가 전화하니
나갈 수 없다고 한다. 직장 생활하는 중, 많은 추억이 있던 동료이기에 집 근처의 식당을 정해 놓고 전화를 해서
앞 식당이니 현재 복장으로 나오라고 했다.
10분 후 얼굴을 내민 동료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직장 생활하면서 퇴임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지난 날 후회해서 지금 도움 되는 것은 없다고 하며, 다시 후회하는 날이 오기 전에 지금 무엇인가 좋아하며 잘하는 것을 준비하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자신에게 전화하는 사람도 없지만, 여러 번 전화를 받고도 나가지 못하는 이유를 아느냐 묻는다.
말해 달라고 하니 웃으며 대부분 정년 퇴임한 사람들이 퇴직 후 준비를 하지 못했고, 그것을 후회하며,
지금 다시 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

 

정년 퇴임한 사람들이 후회하는 4가지
사실 필자도 정년 퇴직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정년이 보장된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당황하거나 불안해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강의, 컨설팅, 자문 활동을 시작하였다.
중간에 여러 회사와 기관에서 오라고 해서 면접을 본 적이 있다. 잠시 교수로 1개월 근무도 했지만,
결국 사업자로 등록한 지금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퇴임하고 자신이 했던 일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이끌어 가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하고 있다.

많은 정년 퇴임을 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다음 4가지 중 3가지는 후회한다.
첫째, 진정한 실력이라고 한다.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경쟁력)를 갖지 못한 점이다.
회사가 가라는 부서 하라는 일을 담당하면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직무 역량이 없다.
물론 이 일 저 일 다 할 수는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 퇴직 후 자신의 직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컨텐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화 된 지식이나 경험, 넓은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
차별화된 직무와 관련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불러줘야 하며, 소통 역량이 높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 줘야 한다. 이러한 컨텐츠, 직무 네트워크, 소통 역량을 구축하지 못했다.

둘째, 노후 설계를 하지 못했다. 100세까지 살아가야 한다. 가족, 일, 재산, 건강, 관계, 취미 등의
구체적 목표도 없으니 계획이 있을 수 없다. 막연하게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으니 남은 생애도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학생 시절에는 직장인이 될 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직장인이라면 퇴임 후를 생각하며 바람직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했어야 한다.
직장생활의 즐거움에 빠져 퇴직 후 미래 목표와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이다.

셋째, 자신이 마음껏 쓸 돈이 없다. 정년 퇴임한 직장인 대부분이 살고 있는 집과 약간의 동산이 있다.
하지만, 이의 사용은 통상 아내 몫이다. 모든 재산을 아내가 통제하니 자신이 일을 해 별도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 소주 한 잔 하기도 부담이 된다. 자신이 매번 얻어먹는다면 그 모임에 나가겠는가?

넷째, 자녀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정년 퇴임하고 집에 있는데, 거실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거나,
방안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자녀를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오죽하면 정년 퇴임 2년 남은 선배가 찾아와, 자신이 2년 먼저 명예 퇴직금 없이 퇴직하겠으니
아들을 채용해 달라고 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 자녀의 취업, 취업한 자녀의 결혼 모두가 걱정이다.
어떻게 보면 자녀 교육을 잘못 시킨 것 아니겠는가?

요즘 지하철 타면 60세는 어르신이라고 하지도 않고 자리 양보 받는 일은 전혀 없을 만큼 건강하다.
가장 큰 문제는 정년 퇴임 후 할 일이 없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갈 곳 없고, 할 일 없고, 만날 사람
없으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거기에 전화와 문자 오는 사람 한 명도 없다면 살아 온 날을 더 후회하게
될 것이다. 있을 때 준비했어야 하는데, 사실 여러 이유로 그럴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닌 본인의 큰 잘못이다. 직장에 있을 때, 자기 관리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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