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리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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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파트에서 8년째 근무하는 인사담당자 입니다. 지금까지 상장사 인사팀, 유니콘 기업 경영지원팀을 거치고, 현재는 스타트업 피플팀 리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제 나름대로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더 많은 배움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사팀/인사총무팀/피플팀/경영지원팀 등 HR 팀의 호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HR 조직의 불변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훌륭한 구성원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까?’ 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기업들은 [조직문화 활성화 제도 , 애자일 경영 도입, 소통 방식의 변화, 핵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교육담당자로 시작해서 조직문화 담당자 역할 수행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해당 문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있었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핵심 인력 확보와 유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은  ‘리더의 태도’ 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인사담당 업무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생각해온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 있습니다.

  1. 리더는 절대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2. 리더는 언제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다양한 외적 요인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그 변화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리더’의 모습 입니다.

[리더는 절대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리더가 조급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대체로, 본인이 예상한 업무 수행 시점과 다르거나 혹은 전혀 다른 방향의 업무 전개를 통한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리더의 명확한 업무 지시가 없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통의 한국사회는 특히나 상당한 고맥락 문화 입니다. 우리 선배 세대처럼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고, 말 끝마다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라는 문장을 줄기차게 외치던 시대와는 많은 달라졌습니다. 요즘 세대는 ‘네비게이션형 인재’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명확하게 목적지를 설정해야만 최적 경로, 최소 시간, 연비, 안전운행 등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목표에 도달한다는 의미 입니다.

리더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바탕으로 명확한 업무 지시 후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조직 내 ‘심리적 안정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리더가 조급하지 않다는 것은 결국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리더가 책임진다는 태도와, 그만큼 최선의 선택이었다’ 는 권위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 입니다. 구성원은 자연스럽게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업무에 대한 몰입감, 그리고 차기 리더로써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가 발현되고 조직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리더는 언제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리더가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면, 구성원들은 리더로써 자질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제 경험으로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함이 있는 리더라고 생각 할 것 입니다.

다만, 그 미묘한 차이가 바로 진정성의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답정너’ 형태의 대화인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수렴하려는 자세인지는 분명한 차이 입니다. 소통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회사마다 다양한 활동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사내 커뮤니티 운영, 전사 타운홀, 1on1 미팅, 리더와의 식사 등 직원의 소리를 듣겠다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되지만, 이런 활동에는 반드시 진정성 있는 리더의 피드백이 수반 되어야 합니다.

구성원 입장에서는 ‘리더와 소통했는데, 변화 되는 것이 없다.’ 그렇다면 결국 ‘변할 수 없는 조직 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리더가 구성원의 의견을 묵인하게 되면, 변화를 추구하던 직원은 이탈하게 되고, 결국 리더와 비슷한 생각을 지난 구성원만 잔류하게 됩니다.

리더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진정성은 솔직한 생각의 공유와, 그 생각의 공유를 위해 진행 되었던 다양한 소통에 대한 피드백 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모습의 리더는 ‘권위적인 결정권자’ 에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 로써 인식이  전환 될 수 있습니다.

한 조직의 구성원이 배우고 싶은, 혹은 닮고 싶은 리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운입니다.

일에 대한 숙련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향상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에 대한 신뢰, 근속에 대한 의지,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와 같은 근본적인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지금 내가 바라보는 리더의 모습’ 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정답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완벽한 리더도 없습니다. 개인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구성원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리더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은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안 하는가?’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현재 리더이거나 혹은 차기 리더가 될 분들 입니다. 함께하는 동료들이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작은 노력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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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8894
멤버
ksy8894
1 년 전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리더의 미학과 본질을 돌아보는 좋은 글입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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