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했지?
책상에 앉아 지난 일을 돌아 보는 것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지만, 10년 전인 2013년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 보자. 아무 것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2013년 자신을 뛰게 만들었던 일을 소상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매우 특별한 일이 있었던 해였다면, 그 일은 기억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개 이상 떠올리기 어렵다. 그 당시에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 기억에서 잊혀진 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멘티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1주를 보내며 한 주를 정리하면 가끔은 ‘내가 뭐했지?’ 하는 반성이 밀려온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변화가 없다고 느껴진다.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대부분, ①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 ② 목표가 있더라도 구체적으로 계획과 타임라인이 서있지 않다. ③ 열정이 사라져서 ④ 안정적인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 ⑤ 동일한 업무를 계속하여 관성적으로 하는 시기에 왔다 등 여러 이유가 있었다.
사실 1년을 보내고 나면 무엇을 했는지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름 바쁘게 살아왔다고 하지만,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꿈과 목표, 치밀한 계획, 그리고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할 수준 높은 목표와 계획이 분명하고, 악착 같은 실행을 하고 점검하며 피드백을 받아간다면 목표가 달성되고, 내가 뭐했나 궁금하지 않을 것이다. 꿈과 목표가 없거나, 있어도 낮은 수준으로 하기만 하면 된다면 시간이 지난 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도전적 목표와 치밀한 계획이 있었어도, 실행하지 않았다면 이 역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목표, 계획, 실행을 다했지만, 그 결과가 자신에게 높은 성과를 이끌지 못했다면 실망하여 또 다른 도전을 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기도 한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며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
분명하고 도전적이고 주어진 기간 안에 끝내야만 하는 목표가 있고, 이 목표가 월, 주, 일 단위로 계획과 실행이 이루어지며, 항상 점검하고 자기 자신에게 동기부여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꿈과 목표가 없으면 열정도 하루하루 큰 변화도 없다.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지만, 매출이나 이익의 달성이 없이 바쁘게 고객과 거래처를 찾는 영업사원과 같은 모습이 된다. 하루 이틀이면 인내할 수 있지만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어떤 상황이 될까? 이런 생활을 하는 자신이 조금은 싫어지게 되지 않을까? 결국 위안을 갖는 것이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며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
첫째, 가장 먼저 할 일은 자기 자신을 좋아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가 물으면, 거의 대부분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구체적 내용을 말하라고 하면 그냥 좋아하면 그만이지 구체적 내용이 왜 필요하냐 되묻는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10가지 내용이다. 나는 몇 개의 동그라미를 칠 수 있는가?
( ) 나는 오늘 하루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 ) 나는 날마다 점점 더 성장하고 좋아지고 있다.
( ) 나는 나를 이끄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 ) 나는 내 안의 부족한 점도 자비롭게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 ) 나는 내 몸의 모든 부분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살핀다.
( )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칭찬하고 동기부여를 한다.
( )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믿고 지지한다.
( ) 나는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 ) 나는 나에게 1년에 최소한 4번 근사한 선물을 보낸다 .
( ) 나는 내가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있다.
둘째,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개인에게 꿈과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이 많다. 어떤 꿈과 목표를 설정할 것인가? 4가지 방안을 추천한다.
- 100세까지 살아가는데, 지금부터 꼭 해보고 싶은 50개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자.
- 70대 자신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설정해 보자
- 매년10개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일에 대해서는 5가지 미만으로 정해 보자
- 오늘해야 할 6가지 목표를 정해 보자.
꿈과 목표를 정한 것으로 끝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정한 꿈과 목표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셋째, 월, 주, 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목표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을 해야 한다.
사실 실행에는 왕도가 있다. 목표, 계획, 실행이 하나가 되면 된다. 이 역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 그냥 하나 둘 셋을 세고 실행하면 된다. 실천하면, 어느 순간 변해가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결국 의지와 실천의 문제이다.
넷째, 실행을 했으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행을 했는데, 성과가 없으면 얼마나 실망스럽겠는가? 실행을 한 자신이 초라해 지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 그러면 실행을 했다면 반드시 성과가 나는 방법은 무엇인가? 앞 단의 목표와 계획이 낮은 수준이 아닌 도전적 수준이어야 한다. 중간중간 미루거나, 방해하는 요인들을 없애 집중하고 몰입하며 악착 같은 실행이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는 절대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없기에 함께 해야 한다. 한 방향 정렬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역시 다 아는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실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