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는 법”
아래 사례는 리더십, 코칭 쪽에서 영향력이 대단하신 KT 엔터프라이즈 신수정 대표님의
일의 격이란 책에 소개된 이야기입니다.
신대표님과 30대 스타트업 CEO와 같이 고깃집에 가신 적이 있었는데
30대 스타트업 CEO가 예전에 고깃집 알바를 했을 때에 팁을 유독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골이 좋아하는 반찬을 눈여겨 보다가 그걸 챙겨주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깻잎을 좋아하면 다른 건 몰라도 깻잎이 떨어지면 더 챙겨 드리고,
재방문하면 처음부터 깻잎을 많이 가져다 드리는 거죠.
그렇게 챙겼더니 좋은 일이 생기면 그 손님이 ‘내가 잘 아는 고깃집 있다고’ 사람들을 모셔오고
그러면 반갑게 맞이하고 챙겨 드렸더니 팁을 많이 받으셨대요.
신수정 대표님이 아르바이트인데 왜 그렇게 했다고 했더니.. 30대 벤처 사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고깃집 아르바이트이지만 고기를 더 줄 수는 있는 권한이 저에겐 없잖아요!
하지만 반찬은 더 줄 수 있는 권한이 저에게 있잖아요!”라고 본인의 역할을 재정의 한 거죠.
어떤 사람은 비범한 일도 평범하게 만드는데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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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Have to 꼭 해야만 하는 의무가 아니라
Get to! 할 수 있는 기회와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 눈!
그런 일하는 태도가 평범과 비범을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교육을 할 때 면접관들께 제가 목소리 높여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하는 사람을 찾으라는 거예요.
혹시 내 업무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하면 ‘읽기 쉽고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만들겠다거나
혹은 ‘고객의 관점을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서’를 만들겠다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보는 겁니다.
그리고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는 과정.
사소한 시도가 일에 얼마나 즐거운 생기를 불어넣는지 경험해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만약 교육 운영이 주어진 업무라면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 진행자로 역할을 한정하지 않고 교육 효과를 높이는 진행자로 역할을 확장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 보이는 것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책상 배치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교실 형, 그룹형, U자형’ 중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지 교수설계를 공부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장 분위기, 랩업 보드판, 참여 유도, 후속 활동 등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시도가 어떠한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더 당당해진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만들기
+ 성과 내면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비법 2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하지? 도대체 이 일의 의미는 뭐야?하는 질문에서
내가 하는 일에서 어떤 재미와 의미, 성장의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 볼까?
이렇게 질문을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지?라고 묻는 대신 내 인생에 나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면 더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요.
이렇게 질문은 바꾸는 것이 내 인생에서 나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비법입니다.
질문을 바꿀 때 재미와 의미, 성장이란 3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립니다.
내가 하는 일을 더 재미와 성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질문하고 실행하면
재미 + 의미 + 스스로를 성장시킬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보면 세상에는 딱 두 가지 일만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란 내 마음대로 결과를 바꿀 수 없는 일입니다.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말에게 물을 먹이고 싶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말을 물가로 끌고 가는 것까지!
물을 먹는 것은 말의 몫입니다. 억지로 먹일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을 바꾸려고 애쓰는 시간과 에너지는 쓸모없습니다.
나의 선택, 내 반응, 내 태도, 실수에서 배움 챙기기, 내 생각, 도움 요청하기, 노력 할지 말지 정하기, 건강한 경계 만들기,
나에게 친철하기, 타인 배려하기 등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직장 상사, 부모님, 날씨,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 다른 사람들의 생각, 교통상황 등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스스로 영어공부, 운동, 다이어트 우리가 매년 연초면 하는 계획들, 왜 필요한지 알지만 나를 잘 관리하기 어려운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바꾸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추며 내 마음대로 안 된다며 원망해봤자 기분만 나빠지고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납니다.
날씨는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외 데이트를 계획했는데 비가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갑자기 오는 비에 짜증을 낸다고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요?
데이트 장소를 실내로 바꾸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집에서 부침개를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산을 준비하는 것, 비를 즐기며 좋은 사람과 추억을 만들 수도 있고 데이트 날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내가 오랫동안 준비한 기획을 팀장이 막판에 방향을 바꾼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다시 검토해도 내 기획이 옳은 방향이라는 판단이 들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기획을 좀 더 보완한 후 다시 한번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 팀장님 기분 좋으실 때 다시 설득하는 것,
우리 팀장님이 전문가의 의견을 중시하거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주변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
또는 팀장 의견을 수용하는 것, 때를 기다리는 것 모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팀장님 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는 생각에 빠지면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팀장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인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싸우기 싫어서, 내가 설득하지 못해서, 귀찮아서 등 모두 자신을 위한 포기였습니다. |
우리 모두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 누구 때문이 아닙니다. 나의 선택이었습니다.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던 것인지, 할 수 있는 일인데 용기가 없었던 것인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상황을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핑계를 삼으면 변화는 없습니다.
내 인생 이 남에게 조종 당하는 장기판의 말처럼 느껴지는 것을 끊어내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단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외부 자극으로 부정적 감정이 생길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바람이 원하는 대로 불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화낸들 변하는 것은 없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는 바꿀 수 없지만 배의 돛은 내가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돛을 내가 조정하려면 부정적 자극이 올 때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잠깐 멈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이 자극에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결과를 바꿀 수 있을까?
내 행동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잠깐 멈추는 것만으로 외부 자극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외부 자극 → 잠시 멈춰 바꿀 수 있는 일인가 생각한다 → 바꿀 수 있는 일이면 행동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이면 행동을 멈춘다.
이것이 신호등 원리입니다.
잠시 멈추고(Stop, 빨간불) 생각하고(Think, 노란불) 행동한다(Action, 초록불).
GAT smart를 쓴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잠깐 멈춰서 생각하기만 해도 반응의 질이 향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잠깐의 시간이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건이고
성공한 사람들의 자질이기도 하다.”라고 합니다.
잠깐 멈춤으로 자극을 통제하면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진짜 주인공으로 살게 됩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엔 선택의 기회가 있습니다.
선택의 기회가 늘어나면 남다른 결과를 얻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삶, 누가 의미를 만들어 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 인생의 즐거움, 의미, 성장을 위해 질문을 만드는 인생!
이런 한 끗 차이가 평범한 나를 비범하게, 행복하게, 성장하는 삶으로 이끌어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상이 쌓이면 나만의 인비저블 시그니처!
내가 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보고서만 보면 누가 쓴 보고서네! 알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쌓이면 나만의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