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neralist vs. Specialist
경력이 쌓이면서 당연함이 오게 되고 어느 순간 업무의 발전이 아니라 루틴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면 무언가 더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강박감, 여기서 커리어가 멈추면 안된다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커리어를 발전시킬 때 Generalist와 Specialist 중에서 어느 쪽으로 성장해야할까요?
- 자주 받는 질문이에요. 내 일의 전문성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저와 1:1 세션을 하는 분들로부터 정말 많이 받는데요.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은 대기업에 다녀서 파편화된 일을 하느라 전문성이 쌓이는 것 같지 않다 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은 넓고 얕은 일을 해내느라 전문성이 쌓이지 않는 것 같다 하는데요. 저는 궁극적으로 회사원은 다 Generalist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소위 ‘전문직’이라 부르는 변호사, 의사 혹은 개발자 등도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가에 따라 저는 제너럴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왜 일을 하는가,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주어지는 일이니 빨리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보통 많죠. 어떤 업무를 하든 이 질문들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Generalist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어요. 저 역시 반복되는 일을 하면서 개선해보려고 하지 않고, 빨리 퇴근하고 싶다~라는 일하기 싫은 마인드를 담고 회사를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타인의 시선에서 보기엔 금융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만 저는 그 ‘전문가’ 타이틀은 제가 다니던 회사가 J.P.Morgan이였기 때문에 듣게 된, 얻어걸린 타이틀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전문가’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내 일을 더 스페셜하게 만드는 방법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다르게 하는지, 어떻게 더 잘할 것인지, 나에게 맞는 방식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전문성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의 6가지에 한번 답해보시길요.
- #Why 내가 이것을 왜 해야 하나
- #What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나
- #Strength 내 강점은 무엇인가
- #하고싶은마음 나는 어떤 종류의 일에 마음을 쏟는가, 지속가능성
- #with Whom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함께 할 때 시너지가 나는가
- #Market 시장은, 고객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