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서재『2천 권을 읽으면 알게 되는 것들 』 책으로 ‘국민의 행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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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 30분 문화 불가능한 일일까? 

 

  어느 깊은 밤, 달은 글 하나를 접하게 된다.  ‘국가 행복지수’ 기사였다.  인간이 달에게 자꾸 소원을 비니, 달은 늘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가 있을까. 달은 친구인 책과 별을 불러 도움을 구하고 싶었다. 급히 자고 있는 책을 깨웠다. 책은 달이 보낸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도착했다. 별은 이미 옷 단장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달. 책. 별의 만남

 

  2021년 국가 행복지수가 OECD 37개국 중 한국은 35위를 차지했네. 근로시간은 2위라고 하는데 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행복과 자네들은 직결되어 있지 않은가.  자네들 도움을 구하고자 이리 급히 불렀네. 와주어서 고맙네

  맞는 말일세.

나 역시 나라 경제 5월 호에서  ‘UN 세계 행복지수’를 봤네.  OECD 국가 평균 일 년 근로 시간은 1726시간 아닌가. 한국은 무려 241시간이 더 많았네. 나는 책으로 ‘국민의 행복 만족도 ‘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네. 행복의 준비물은 바로 나 아닌가. 나를 도서관과 서점에만 가둬 두니 바람도 쐬고 싶다네. 바람을 쐬지 못하니 올해 감기에도 자주 걸렸네.

  허허, 자네는 다 좋은데 발이 없네 그려.

  나는 인간과 늘 동행하게 끔 설계되어 있네.  자네 무지개가 아니었다면 내가 어찌 자네를 만날 수 있었겠나. 누군가 나를 데려가지 않으면 깊은 잠만 자야 하니 말일세. 저기 책들을 보게. 저 책은 잠도 안 자고 밤을 새운다네 혹시나 인간이 데려갈까 하고 말일세. 저 충혈된 눈 좀 보게.

  안타깝구먼 그려. 별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네는 낮이나 밤이나 하늘에서 인간 세상을 살피지 않은가. 자네 생각이 궁금하네.

   사실 책이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것. 왜 모르겠나. 하늘에서 보기에도 인간의 책 보는 모습은 참 아름다울세. 인간은 나를 보며 아름답다 하지만 나는 인간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낀다네.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네. 우리가 인간에게 별을 딸 수 없게 하지 않았나. 바라만 볼 수 있게 높은 곳에 있지. 그 대신 책을 보냈다네. 책 속에 별을 그리면 그 별은 별자리를 만든다네. 그 별이 한해 모이고 두해 모이고 여러 해가 되면 그 별들은 자기만의 별자리를 만들지. 그래서 인간의 소망을 이뤄준다네.  그것이 바로 책 속의 비밀이네. 어찌 행복하지 않겠나. 나를 만지고 싶거든 책을 만지면 된다네.  내 몸의 반짝임을 책 속에 다 넣어놨네.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부신 활자가 보일 걸세.  보통 인간들은 그런 활자에 밑줄을 긋거나 형광 옷을 입히기도 한다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네.  인간이 꿈에 도달하기까지 눈부신 별들이 밝혀 줄 걸세. 어두운 밤, 달 자네가 만물을 비추듯 말일세.

책 속에 그린 별은 인간의 마음속으로 슬며시 들어간다네. 마음에 별 등불이 켜지게 되지.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그 등불은 쉬이 꺼지지 않는다네.  마치 우리 별빛이 바로 꺼지지 않는 것처럼 말일세. 책은 인간의 꿈도 찾아주고, 마음에 등불을 켜주고, 온기를 준다네. 평생 함께 하라고 손에 잡히게 끔 설계하지 않았나. 꿈은 거창 할 필요도 없네. 꿈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 안에 빛이 중요하다네. 그 빛의 많고 적음도 중요하지가 않네. 빛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네. 그 빛을 찾는데 책이 도움을 줄 걸세.

      독서는 마음에 빛을 담는 일『사진 출처 : Pixabay』
     

  그런 비밀이 있었구먼. 그래서 알려주지도 않았건만 책 속에 자네 별을 그리고 있었구먼. 책 자네는 독서의 시작이 학교와 직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네. 이야기 좀 부탁하네.


독서의 시작은 학교와 직장

 

 맞는 말일세 사실 나는 ‘아침 독서 30분 문화’가 실현되길 바라네. 그 출발이 바로 학교와 직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 독서를 개인 문화로 두기에는 그 가치가 너무도 크지 않은가. 독서는 수업시간에 그리고 근무시간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네. 그래야 독서가 습관이 되네. ‘등교 후 30분’ ‘출근 후 30분’을 제안하고 싶네. 학교에서 책은 보물섬이요. 직장에서 책은 황금밭 아니던가. 책으로 몸을 가볍게 깨운 후 공부와 일과를 시작한다면 공부와 업무에도 활력이 붙지 않겠는가.

  그래. 자네 말이 옮음세. 같은 시간에 선생님도 책으로 충전을 하고, 기업의 회장이나 CEO도 책으로 휴식을 취한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이겠나.

 공부와 업무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네. 시간의 밀도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남은 시간의 밀도를 심도 있게 채우기 위해 더더욱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네. 30분이 버려지는 시간이 아니라 수 만 배 시간으로 되돌아 옮세. 모든 학생을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고민이 생겼을 때 책에서 답을 구하는 요령은 터득하지 않겠는가. 졸업을 했을 때는 어떤가. 독서 습관 만큼은 선물해 줄 수 있지 않겠나. 삶을 사는데 이 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직장에서도 마찬가질세.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독서 강사와 함께 학교와 기업에 독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의 책 읽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도 좋겠구려. 아침 독서 30분을 책 세상에 접속하는 시간으로 선물한다면 참 기쁘겠네 그려.

  학교교육으로 채울 수 없는 한계를 독서교육으로 채우길 바라네. 독서와 공부는 따로가 아니라 공부 안에 독서를 품는 것 아니겠나. 마치 산이 호수를 품고, 하늘과 대지가 만물을 품는 것처럼 말일세. 공부가 곧 독서요. 독서가 곧 공부인 셈이네. 국가에서도 독서지도 인력을 많이 배출해야 하네.

  학교에서의 독서교육이 가정의 독서교육으로 확장이 되겠네 그려.  직장에서의 독서문화가 가정에 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국 독서하는 가족이 되고 더 나아가 독서하는 사회가 되겠구먼 그려.


기업에게 책이란 황금밭

 

  이번에는 별 자네 이야기를 듣고 싶네. 자네 역시도 책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기업의 상황은 어떤가.

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네. 2014년도 20개의 인증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에는 독서경영 기업수가 132개가 되었네. 매년 늘기는 했다지만 안타까운 수치 일세. 기업에 독서는 황금밭 아니던가. 많은 기업이 독서 경영을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네.

  그렇담 자네도 책의 말처럼 ‘출근 후 30분’은 독서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여기는가?

 맞다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네.  기업에게 최상의 조직이란 자연을 닮은 조직 아니겠나. 자연을 닮으려면 무엇보다 직원이 행복해야 하네. 직원의 행복이 기업의 행복이고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산에 있는 나무들을 자세히 살펴보게. 큰 나무 옆에 작은 나무가 함께 있는 것이 여럿 보일 걸세. 나무는 뿌리로 소통하지 않는가.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를 보살피고 위한다네. 책도 이와 같지 않겠는가. 옛사람을 우리가 어찌 직접 보겠는가. 만날 수는 없지만 소통은 가능하네. 옛사람을 넘어 지금의 사람 역시도  운이 좋으면 만날 수도 있고, 만나지 못하더라도 접속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자네 말이 옮음세.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참 많은 고민과 소원을 듣네. 지금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인가. 내가 추구하는 삶이 맞는가. 하는 고민들이 참 많다네.  그렇다면 자네는 독서활동으로 기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별  기업에서의 지식은 바로 아이디어네. 책 속의 지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은가.  책 속의 아이디어는 마치 섬과 같다네. 지혜는 또 어떤가. 기업에서의 지혜는 곧 문제 해결을 의미하네. 인간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싶어 한다네. 매년 5만 종이 넘는 책들로 나누고 있네. 책을 본다고 해서 지혜롭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지혜를 구할 수는 있네. 조직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 기업 독서의 최고 장점 아니겠나. 마지막으로 부족함을 꼽고 싶네.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네. 자신의 불완전함을 말일세. 그 부족함이 동료애와 기업애로 연결될 수 있지 않겠는가. 부족함이 배움을 낳고 결국 성장으로 이끄리라 생각하네. 물론 독서활동이 강제사항이 되면 곤란하다고 여기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안 맞을 수가 있고 억지로 먹으면 체하는 것 아니겠나. 그러니 출근 후 30분의 시간만큼은 직장인의 자기 계발을 위한, 적어도 육체와 정신을 위한 자유의 시간이 되길 원하네. 초과된 근로시간을 이곳에 활용하면 어떻겠나. 우리 별도 매일같이 하늘에 떠 있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네. 하물며 직장인은 어떻겠나.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네. 혹시 아는가. 직장 독서문화가 실현된다면 아침에 눈을 떠 어제 읽고 남은 책을 볼 생각에 설레 하는 이도 있을는지.

   기업에게 책 한 권은 마치 나무를 심는 것과 같겠네 그려. 그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지 않겠는가. 나무의 피톤치드는 조직의 향기가 되겠네 그려. 피톤치드를 마시니 건강한 조직이 되고 말일세. 학교에는 독서교육을 기업에는 독서경영을 실천한다면 독서하는 가정과 독서하는 대한민국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실현되겠네 그려.

 : 그렇다네. 책이 국민의 행복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네. 이것이 실현되다면 책은 너무도 기뻐할 걸세. 책은 늘 쓸모 있길 원한다네. 만들어만 놓고 쓰임 없이 소각될 때가 가장 슬프다고 했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슬픈 일은 몇십 년간 깨우지 않고 잠만 재우는 일이라고 했네. 세상의 모든 만물도 마찬가지겠지. 누구나 그 쓰임이 있고 무엇보다 가장 잘 어울리게 쓰였을 때가 최고의 기쁨 아니겠나.

 그래 맞는 말일세. 글이란 것이 꼭 지금 세대만을 위해 쓰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혹시 아는가. 시간이 흘러 누군가 우리의 대화를 보고 참고 할는지 말일세.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도 말일세.  새벽녘에 나눈 우리의 대화가 헛되지 만은 아닐세. 책은 졸리는지 벌써 잠들었네.  친구여. 오늘 밤 고마웠네 그려. 우리도 구름 이불 덮고 눈 좀 붙이세.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5/19/2021051900034.html

* 기사출처 : 데일리 경제 2021.05.19 기사

https://brunch.co.kr/@sokkumplay/215 달빛서재 브런치에서도 함께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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