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중심HR 프로젝트 반짝반짝: 사내코칭 도입기2

리더는 외롭다! 그래서 코칭

리더양성의 중요성을 조직 내에서 강조하고 알면서도, 실상은 항상 준비되지 못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문제 속에 내던져진 셈이죠. 리더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팀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을 모두 리더본인의 탓으로 돌리고 자책을 하십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리더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사내코칭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총 여섯분의 리더분들이 지원해 주셨고, 최종적으로는 먼저 세분의 리더와 업무시작전, 점심시간, 업무 후에 개별적으로 코칭시간을 가졌고, 2회기 때에는 나머지 두분의 리더분들과 진행했습니다. 주1회 2~3개월의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분들은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가며 그토록 문제를 하고 싶으셨을까요?’

‘자신의 문제점과 부족함을 타인에게 드러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지원하셨을까요?’

 

 

자신과 마주해야 할 리더의 용기

급격한 성장을 겪은 조직이나, 젊은 세대분들로 구성되어 있을수록 세대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준비되지 못하고 리더를 맡게 되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입니다. ‘준비된’ 리더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러한 단계에서는 리더 흉내만 낼 뿐이지 경험하지 않고는 모두 글이나 교육으로만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 자신이 많은 책을 보고, 교육을 받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함께 한 팀장님들의 주요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가 지금 리더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인가?’

‘이 친구는 왜 이렇게 반응이 없는것인지? “‘

‘구성원들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의 빈도는?

‘팀원들의 역량은 어떻게 향상시킬까?’

‘구성원들이 어떻게 즐겁게 꿈꾸게 할까?’

‘실무를 어느 수준으로 관여를 해야 할까?’

 

사실 대부분 스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더의 고민을 더 본질적으로 본인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바꿔보았습니다. 코치의 역할은 답을 주는 것은 아니기에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렸습니다.

STEP 1. 자기자신을 드러내기!

매회 숙제(?)를 드렸습니다. 돈 안받을테니 이것만은 해달라고 했습니다.

“팀장님의 장점/단점을 3가지씩 가족/친구/구성원(동료 및 선후배) 물어보고 와주세요”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요? 장단점을 물어 본다는 것은 자신의 취약성마저 개방하고 받아드릴 준비가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물어보면서 구성원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관계가 깊어지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STEP 2. 구성원의 장점 찾아보기!

플립이라는 퍼실리테이션 도구가 있습니다. 이 도구는 장점과 단점은 보는 면에 따라 달라진다를 이야기 해줍니다. 예를 들어 단점이 ‘내 의견을 강요해요’라면, 장점은 ‘내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해요’, ‘쉽게 관심을 잃어요’는 ‘새로운 일을 잘 시작해요’, ‘지나치게 일 중심적이에요’라면 ‘철저하게 일을 해요!’

리더에게 구성원들의 장단점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현재 생각하고 있는 단점은 선입견에 불과하다라는 인식을 드렸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리더가 구성원과 함께 서로의 장점을 찾아볼 수 있는 또 한번의 숙제를 드렸습니다.

 

STEP 3. 자기 자신의 기분을 들여다보기

저는 영업을 할때 매일 아침 책상 위에 있는 거울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지금 거울에 비춰지는 나의 표정 그대로 고객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밝은 표정을 짓는 연습을 했습니다.

 

리더분이 구성원에 대한 영향력은 정말 엄청나지만, 사실 잘 느끼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리더의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구성원들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LARRY SENN의 THE MOOD ELEVATOR를 예로 들면서 현재 리더의 감정이 몇층에 있는지? 지하인지(부정), 지상인지(긍정)를 질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더의 감정에 따라 팀원들의 표정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관찰해 볼 수 있게 숙제를 드렸습니다.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한 성장

이러한 고민을 하신 리더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시죠?

정말 용기있고, 멋진 분들입니다. 자신을 희생해서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 분들이셨죠!

 

우리는 모두 자신을 솔직하게 내어 놓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까봐…

하지만 리더의 성장은 글이 아닌 구성원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시작합니다. 그 첫발은 리더가 자기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놓고 솔직하게 피드백을 받고자 하는 용기에서 시작합니다.

다행히 현재 조직과 구성원에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계십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참으로 들어주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 182p, M스캇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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