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을 높이는 2가지 방법

1. 목표 따로 실행 따로
중간평가 또는 년말 평가자 교육에 참석자에게 “회사, 상사, 본인, 직원의 목표에 대해 2분의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작성해 보세요”하면 움직임이 없다. 심각한 것은 자신의 목표를 모르니 진척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많은 기업의 임직원이 평가 시즌에 년초 수립한 목표를 살핀다.
평가를 하려 보니 수립한 목표와 실행한 과업과의 차이가 크다. 실행한 과업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으니, 목표를 조정하거나 기존의 목표에 무리하게 실행한 작업을 포함시킨다. ‘목표 따로 실행 따로’의 전형적 모습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첫째, 목표에 대한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매년 했다주의 식으로 반복되니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다.
경영자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라고 하지만, 임직원은 도전적 목표를 수립해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불이익을 생각한다.
쉬운 목표를 수립해 높은 달성을 한 직원이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둘째, 과정관리가 안되기 때문이다. 목표를 수립한 후에 반드시 주 또는 월 단위 실천계획이 있어야 한다.
주 또는 월 결과물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러한 결과물을 내겠다는 추진계획이 명확해야 한다.
목표와 실행과제가 정해졌다면, 부서장은 실행과제에 대한 주 또는 월 단위의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발표하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목표만 정하면 된다는 사고가 팽배하다.
셋째, 점검과 피드백이 없다.
주 단위 업무 실적 및 계획 작성을 하지만, 하고 있는 업무 중심이지 목표와의 연관성은 떨어진다.
부서장은 작성된 목표와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목표 달성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점검이 주 단위 업무 실적과 계획이라는 하고 있는 단기 과업에 치중해 1년 목표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피드백도 없다.
넷째, 월별 평가가 없다. 월별 목표와 추진계획에 대한 평가를 하면 직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목표와 진척율에 민감해진다. 자신의 보고서가 상사로부터 결재가 지연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적극적이게 된다. 월별 평가가 없으니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방만한 분위기가 만연해지는 것 아닐까?
물론 월별 평가에 대한 반대도 많다. 대부분 평가 때문에 일을 못한다고 한다.
무엇이 본질이냐며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한다.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2. 실행력을 높이는 2가지 방법
목표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발표를 통해 확정하는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개인이 목표를 수립하고 상사의 승인을 받으면 종료가 된다.
대기업은 e-HR에 주어진 기간 내 입력하고, 이를 상사가 보고 승인해 주면 확정이다.
종이에 적힌 목표와 e-HR에 적힌 목표의 수정은 차이가 크다.
부서장이 e-HR로 목표를 수정해 주거나, 이를 기반으로 피드백 주기는 보기보다 불편하다.
먼저 목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하나씩 과제에 들어가 수정해 주려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무엇보다 요식행위라는 생각이 강해 대부분 승인한다.
종이로 적힌 목표는 상대적으로 편하고 전체를 볼 수 있다.
목표를 상사와 1:1로 수립하니까 공유도 일어나지 않고 도전적이지 않게 된다.
실행력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직원에게 목표를 수립한 후 PPT로 실행계획까지 작성하여 전체 발표를 하는 것이다.
‘나 혼자만 안다’와 ‘전체 앞에서 발표한다’는 큰 차이가 있다.
부장의 과제와 실행계획이 대리보다 못하다면 어떤 심정이겠는가?

실행력을 올리는 두 번째 방법은 월별 평가를 위한 점검과 피드백이다.
월별 평가를 위해서는 주별 실적과 계획을 발표할 때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한다.
추진에 이상이 있거나, 변화가 생기면 면담을 통해 즉시 조치가 가능하다. 월별 실적과 계획 발표를 마치고, 주 단위 관찰사항을 포함하여 개별 면담을 하면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의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
직원들이 ‘성과와 역량 보다는 상사와의 관계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된다.
평가의 불공정성이라는 불만 보다는 상사를 인정하고 따르게 된다.

적어 공유하는 방법과 월별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평가를 하는 방법은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매일 아침 당일 해야 할 6가지 일들을 적고 상사와 동료에게 공유하면 내가 오늘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을 알리게 된다.
퇴근 무렵, 한 일에 대한 결과물을 체크해 상사와 동료에게 오늘 6가지 일의 결과, 잘한 것 1~2가지를 적어 매일 공유한다면 어떻게 될까? 다른 것은 몰라도 나의 일에 대한 실행력은 배가될 것이며,
이러한 행동이 상사에게 신뢰를 주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주말 가정에서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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