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과 피드포워드

SNS를 운영한다는 것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예전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생산’하기 위해 지금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 자원을 들이고 있는 중이죠. 지금은 그 자리를 유튜브가 상당 부분 대신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이러한 현상은 불안한 미래와 무한 경쟁의 환경 속에서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성취감’ 때문이라고 보는 이도 있습니다.

이 해석을 HR쪽으로 가져와 조금 다르게 표현해보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은 바로 지금,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이죠.

‘지시하신 업무를 완료했습니다’라는 밀레니얼 세대의 멘트안에는 ‘지금 당장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제대로 한거면 인정해주세요.’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 중 비금전적인 보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의 의미, 목적, 가치, 만족 등에 대한 고려가

훨씬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고려’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피드포워드(Feedforward)의 활용입니다.

피드백(Feedback) 과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사들은 자신은 언제나 열려있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며 언제든 팀원이 찾아오면 따뜻하게

피드백해줄 자세가 되어있다고 말하죠.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팀원들은 많지 않습니다.

상사의 성향이나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쯤에서 피드백이 왜 불편한지에 대한 이유를 분석한, 최근 인상적으로 보았던 칼럼을 함께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상사는 피드백을 왜 두려워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평소 말 안하고 과묵한 우리 부장님…이유 있었네’

https://m.mk.co.kr/news/business/view/2021/09/868549/

어쨌든 이제는 피드백이 아닌 피드포워드, 즉 상사가 먼저 다가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작은 아이디어, 성과에 대해 인정, 칭찬해주고,

방향을 지시해주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죠.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평가인 피드백이 아니라, 피드 포워드는 앞으로 이루어야 할 방향에 대한 관심을

말합니다.

즉 이미 이루었거나 곧 이룰 작은 성공에 대한 관심을 말하는 것이죠.

이러한 작은 성공이 차곡차곡 모여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이러한 피드포워드는 직원만족도 및 성과평가 체계에도 영향을 미쳐 펄스 서베이(Pulse Survey)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펄스 서베이는 뜻 그대로 맥박처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설문조사를 의미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매년 한차례 직원들을 평가하곤 하지만 비즈니스는 매년 한차례 이상 변하기 때문입니다.

연말에 하는 의례적인 조사가 아니라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것이죠.

이렇듯 펄스 서베이는 직원 몰입도를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을 매월 또는 분기에 한번씩 던지는 것이죠.

 

○ 경영이 얼마나 투명하다고 생각하는가?

○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없애고 싶은 프로세스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런 식의 단답형/진단형 질문 또는

○ 현재 업무에서 나를 제일 가슴뛰게 하는 것(동기부여)은 ______이다.

○ 가슴이 뛰지 않는 이유는 ______이기 때문이다.

○ 이 업무에서 개선하고 싶은 것은 ______이다.

 

이런 빈칸 채워 넣기형 질문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대답하기 쉬워야 하며 나를 위해, 회사를 위해 대답하고 싶은 질문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조직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직원들에게 ‘우리 조직은 원래 이래’라는 프레임으로 재단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누이고 키가 침대보다 크면 다리를 자르고,

짧으면 억지로 늘여 죽이곤 했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말이죠.

‘일단 누워보면 길이가 맞는지 검토해줄게’ 마인드로는 침대의 모양을 바꾸거나

매트리스 쿠션을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제는 효과적인 피드백만큼 피드포워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팀 우리 회사에서도 한 번쯤 적용점을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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