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요청할 것인가?

완벽한 사무실 구하기, 스매치

빅데이터 기반으로 1분만에 최적의 사무실을 제안합니다.

HR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

인사 업무 시 필요한 모든 기능은 여기에!

사장님 지시사항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말이 바로 ‘사장님 지시사항’이다. 회사의 최고 경영자의 지시 사항이니까
신속하고 더 비중을 두고 일을 하라는 의미에서 강조하는 것일 수 있다. 본부장이 A팀장을 부른다.
“이 프로젝트는 사장님 지시 사항이니까 최대한 빨리 추진해 보고해 주세요” A팀장은 팀원 중 가장 일 잘하는 B차장을 불러 같은 말을 한다.  B차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사장님 지시 사항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장님 지시 사항을 전달 받아 힘든 표정으로 “예, 알았습니다”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전략 팀장이 전화로 “B차장, 사장님 지시 사항으로 이 자료가 필요한데, 오늘 중 부탁해” 하며 전화를 끊는다.
모두가 사장님 지시 사항이다. B차장은 전략 팀장에게 전화하여, “지금 사장님 지시 사항으로 급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자료는 1주일 후에나 가능합니다. 급하시면 팀장에게 요청 부탁드립니다.” 하니 서운하다고 한다.
회사 생활 힘들어지겠다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다. 영업담당 임원이 찾는다. 가면서 또 ‘사장님 지시 사항이라고 하겠지’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요청의 원칙이 있는가?
회사의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것보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그 누구의 후 공정 또는 앞 공정 일이기도 하다. 자신이 한 일의 결과가 많은 조직과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신이 맡은 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해결할 수 있기도 하지만, 담당 조직과 담당자의 지원을 받으면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마무리되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일과 전문가가 하는 일의 속도와 질은 큰 차이가 있다.                    자신의 일을 보다 완벽하게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요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잘하고 싶어 한다. 또한 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어 한다. 자신이 하면 10일 걸리는 일을 회사 내 그 일을 하는 담당자는 1시간 이내에 마무리한다면 부탁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시간은 확보하고, 일의 수준은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인 요청을 할 때, 어떠한 원칙이 있는가?
나만 중요하고 급한 일이기 때문에 상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이것을 해야 한다고 요청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결국 ‘사장님 지시 사항’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한 수단 아닐까?

A팀장은 회사에서 가장 인정과 존경받는 팀장이다. A팀장이 요청하면 대부분 조직과 요청 받는 직원들이 기꺼이 한다. 요청을 거절하는 일이 없다. 더 놀라운 점은 A팀장에게 뭐 도와줄 일 없느냐 묻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A팀장만의 요청의 원칙 때문이다.
A팀장은 요청할 때, 절대 ‘사장님 지시 사항’, ‘매우 중요하고 급한 일이다’, ‘이것은 안 도와주면 안된다’, ‘다음에 내가 술이나 밥 살게’ 등과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A팀장의 요청 원칙 1순위는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거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A팀장은 부탁하러 왔다고 하며 가장 먼저 요청할 사람에게 지금 상황을 묻는다. 바쁘냐 묻는데, 바쁘지 않다고 말하는 직장인은 없다. 상황을 파악하고 요청을 한다.
2원칙은 요청의 배경, 효과와 결과물, 일의 절차, 구체적 요청 내용을 설명한다. 상대가 얼마나 중요하고 무엇을 도와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한다.
3원칙은 요청을 할 때보다 요청이 끝났을 때 더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요청 할 때에는 마치 간을 다 빼 줄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공약을 남발한다. 하지만, 일이 마무리된 다음에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 끝나거나, 이마저 하지 않는다면 도와준 사람은 어떤 기분이겠는가? 요청이 실행되는 과정, 요청이 마무리되어 결과물이 왔을 때, 결과물이 성과로 이어졌을 때 또는 실패로 끝났어도 마음을 다한 감사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진정성이 느껴질 때 마음을 열거나 간직하게 된다.
4원칙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A팀장은 지금까지 요청한 부서와 담당자의 잘못으로 프로젝트가 실패했어도 요청 받은 부서와 담당자에게 그 책임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 프로젝트의 모든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요청을 한 것도 자신이 한 일이고, 요청한 일의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점검을 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이 전부라고 한다.

요청 시, 유의 사항
A팀장은 요청할 때, 몇 가지 사항을 항상 유념한다.
①    요청하는 팀의 담당자와 아무리 친해도 반드시 요청은 팀장에게 한다.
②    담당자가 요청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 했는가를 확인하고, 추진 계획에 의거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점검과 피드백을 한다.
③    담당자가 일을 마무리했을 때, 담당 팀장을 찾아가 요청의 결과에 감사하며 담당자를 칭찬한다.
④    최종 의사결정자에게 도움을 준 팀을 말하고 칭찬을 부탁한다.
⑤    최종 결과물을 가지고 도움을 준 팀을 찾아가 감사하며 반드시 사례한다.
⑥    중간에 일이 잘못되어도 요청한 팀이 절대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⑦    중간 점검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구체적 기대 수준을 말하고 개선하도록 한다.
⑧    일의 추진이 중요하지 감정으로 일이 지연되거나 잘못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⑨    요청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⑩    반드시 일의 배경, 결과의 모습, 추진 계획, 구체적 요청 내용을 말한다.

공유하기

완벽한 사무실 구하기, 스매치

빅데이터 기반으로 1분만에 최적의 사무실을 제안합니다.

보러가기
Subscribe
Notify of
0 개의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인살롱 인기글

칭찬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돼지도 나무에 기어오르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 또한 칭찬으로 날개와 추진력을 얻는다. 수많은 책에서 칭찬의

People Analytics 101 2편 : 과거 현재 미래

“자! 올해부터는 우리가 제대로 데이터를 쌓아 봅시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쌓은 데이터들은 활용되지

영화《에어(Air)》를 통해 본 리크루터의 채용 전략

4월 극장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식지 않은 흥행 열풍에 이어, 한국 최초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와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스포츠

error: 컨텐츠 도용 방지를 위해 우클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Scroll to Top

로그인

인살롱 계정이 없으세요? 회원가입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문의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로그인
벌써 3개의 아티클을 읽어보셨어요!

회원가입 후 더 많은 아티클을 읽어보시고, 인사이트를 얻으세요 =)
인살롱 계정이 없으세요?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