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가 본 MZ 오피스 – 2. 일해라 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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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까, 절할까

민지(MZ) : “제가 일하는 거에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세요”
상사 : ‘실력은 없으면서 자존감은 호날두급이네’
SNL 코리아의 콘텐츠 ‘MZ 오피스’에 나오는 장면이다.

다소 극단적인 예로,
과장과 희화화가 섞였지만 둘 간에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듯하다.
이 간극은 대체 어디서 온 걸까? 그리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1편 글 보기 링크 : ‘MZ 세대가 본 MZ 오피스 – 1. 시끄러운 입사’
(지난 아티클을 보셨다는 전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용한 퇴사’를 유발하는 2번째 요소,
‘일’에 대해 써보려 한다.

요즘 다양한 연령, 직무를 가지신 분들과 만나곤 하는데,
그중에서 한 분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어차피 맡을 거면 그게 그거 똑같은 거 아니야?”
이 말은 필자가 새로운 일을 맡았을 때, 일을 맡는 배경, 맥락을 알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을 때 하신 말이다.

이 대목에서 민지(MZ)와 기성세대 간의 생각이, 생각보다 더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

 

민지(MZ)에게는 일의 ‘맥락’이 중요한 편이다

민지(MZ)에게는

배경(이 일은 어떻게 왔는가?),
이유(왜 그렇게 일하는가?),
근본적인 일하는 이유 등 일의 맥락이 중요한 편이다.

1. 상사가 바쁘다(?)고 맡는 A 업무
2. 구성원들을 알아갈 수 있으며, 주니어급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A 업무

회사 입장에선 동일한 일을 시킨다고 볼 수 있지만,
민지는 다른 일을 받았다고 느낄 거로 생각한다.

실제로 1995년생 민지(MZ)인 필자가 느낀 바이다.
잠시 필자의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필자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다.

비록 3년 차지만, 3개의 팀에 있어 봤다.
이건 마치 3개의 회사에 다닌 듯한 느낌을 주었다.

어쩌면, 필자와 같이
서로 다른 성격의 일(‘현장 엔지니어’와 ‘HR 담당자’)을 해보고,
같은 일을 서로 다른 팀(환경)에서 해보는 것은

30년 직장생활을 해도 경험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덕분에, ‘일’에 대해 조금은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똑같은 일을 맡더라도 맥락에 따라 다르게 느껴졌고,
서로 다른 일을 하더라도 비슷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다.

(당연히 동료, 조직, 기타 환경 등 다른 요소들도 영향을 주지만,
다음 아티클에서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일’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배경과 이유 등 맥락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을 때,
잠재된 능력까지 끄집어낼 수 있었으며(능력 발휘),
자신도 일에 더 가치재미를 느끼고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좀 더 근본적으로, 일하는 이유(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입사한 지 6개월쯤,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 걸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러기엔 내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은가.
삶에서 일이란 원래 그런 건가? 그렇다면 너무 퍽퍽하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생각이 방황하다가,
하나의 사건을 통해 비로소 일하는 이유, 일의 의미를 찾았다.

누구나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죽도록 힘든 시기가 있을 것이다.
하나의 사건이란 필자에게도 그런 힘든 시간이었고,
그로 인해 모든 걸 그만하고 퇴사하고자 마음먹었었다.

 

그 생각을 변화시켜준 것은 주변 동료분들이었다.
진심으로 도움을 주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회사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도움받은 게 크기에,
필자가 일하는 이유는 ‘동료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가 됐다.

덕분에 일에 ‘사명감’이란 맥락이 추가되었고, 일하는 원동력이 하나 더 늘었다.

 

이러한 맥락이란 input이,
성과 및 성장 같은 output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물론 일하면서 매번 이러한 맥락을 이해시키는 게
일을 시키는 회사 입장에선 정말 쉽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

소위 ‘시키면 하는 거지!’가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에 익숙지 않은 게 민지다.

‘왜 시키는 거죠!’를 알면(물론, 서로 납득이 가야겠지만..)
생각지 못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도 민지다.

 

회사는 최소한, 업무 분장같은 굵직굵직한 순간만큼이라도
‘맥락’이란 부분에 대해 고려해주면 어떨까

민지는 ‘잡일’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을 통해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가치일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일하냐 절하냐’, ‘자존감만 호날두’하고 갑론을박하기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맞춰나간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싶다.

 

** 대부분의 일은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니어인 민지(MZ)의 경우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럴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료’는 직장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다음 아티클에서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본 글을 읽으시고, 생각이 다른 부분 또는 기타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매우 환영합니다 😀

 

필자의 LinkedIn : 신연권(Yeonkwon Shin) | GS파워 HR Manager 또는 글쟁이공대생
https://www.linkedin.com/in/yeonkwon-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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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필진
박광현
11 개월 전

일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는 연권님 응원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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