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ching Leader가 된다는 것 ⑫ 직장인이 직장에서 자유를 찾는 방법 ‘나만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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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뉴스레터를 준비하다 가슴에 닿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주제도 아니었고, 코칭 대화를 할 때마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는 내용이었지만 실제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지는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딱 맞는 분을 찾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갑작스러운 퇴직은 사회적 죽음 같았다, 하지만…”이라는 글 속에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25년 근무했던 직장에서 갑자기 퇴직을 하게 된 정기용 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임원 퇴직 통보는 금요일에 합니다. 아무도 없는 주말에 짐을 빼도록 해주는 일종의 배려죠. 주말에 짐을 챙겨 나오는데 종이박스 3개 분량이 전부더군요. 25년 세월이 이게 다구나. 하루아침에 사회에서 필요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았습니다.” 라는 정기용 작가님의 독백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시대는 평생 직장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갈 수록 실력과 성과에 더 예민한 조직 구조가 될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직장에서, 팀에서, 리더와의 관계에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얽매여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밖에는 없겠지만, 소수의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실력과 성과에 따른 가치를 대우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되기 때문에 그분들은 그 시간이 더 빨리 오기를 조금은 더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자유인이 됩니다.

 

대기업 임원과 팀장, 그리고 사회의 시니어 분들을 만날 때면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놓지 않은 이유가 있으세요?’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몰랐고, 임원과 팀장님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임원과 팀장들은 조직 안에서 인정받는 것에만 자신의 모든 시간을 쏟게 되더라고요. 자신의 리더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면서 팀원들 보다는 상사의 시각에서 행동하려고 하고, 직장에서 승진과 연봉 인상이 삶에서 가장 큰 동기부여 요소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리더의 인정과 승진, 연봉 인상에서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한 대우를 받게 되면 그 부정적 에너지가 사방팔방으로 뻗치면서 팀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조차도 못 느끼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직장의 모든 임원과 팀장인 리더들이 이렇게 회사만 바라보고 있지 만은 않습니다. 누군가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자신을 홍보하기도 하고, 자신의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밖에 만들어 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그 분들은 ‘어느 회사의 ooo님.’ 이라고 하면 동종 업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문가 이기도 합니다. ‘직장인이 언제 직장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코칭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나만의 콘텐츠, 노출 그리고 브랜딩‘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1) 콘텐츠
: 내가 가지고 있는 무형화 된 지식과 경험들을 유형화 된 프로세스를 갖춘 글, 강의안, 동영상으로 남겨 놓아야 합니다. 목적은 다른 사람들에게 내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들이 자신에게 맞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2) 노출
: 내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공간에 정기적으로 노출해야 합니다.

3) 브랜딩
: 콘텐츠를 만들고, 노출의 루틴을 만들다 보면 ‘ooo한 사람‘ 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됩니다. 명함에서 회사가 사라지고, 내 이름으로 브랜딩이 되는 순간이 만들어 집니다.

대기업 임원이었다가 25년 만에 퇴직한 정기용 작가님은 퇴직 이후, 경제 구조를 공부하며 매일 한편씩 경제 관련 글을 쓰겠다고 약속을 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쓴 글을 150만 회원이 있는 부동산 스터디에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 라는 시리즈로 연재를 했죠. 그리고 6개월 뒤 6만권이 넘는 판매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강연 요청과 미팅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길을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1일부터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페이스북, 링크드인, 브런치로 확장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0년 6월에는 원티드에서 ‘OKR, CFR이 전부이다’ 라는 주제로 동영상 라이브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그때 이후로 백종화라는 이름이 스타트업계에 조금은 알려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매주 2000명이 조금 넘는 구독자 분들을 위해 리더십과 조직문화, 스타트업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고, 폴인에 ‘팀장이 된다는 것‘과 ‘피드백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글을 연재할 수 있었습니다. 원티드 인살롱, 어패럴 뉴스, HR insight 등에 연재도 하고있죠. 마지막 결과물로 21년 7월 1일에 책을 처음 출간했고 (4쇄) 두번째 책도 초고가 거의 완성되어 가는 중 입니다. 22년 하반기에는 3번째 책까지 어느정도 확정되어 있고요. 제가 글을 잘 썼던 것도 아니고, 지식이나 경험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 매일 한 개 이상의 글을 쓰려고 스스로 약속했고, 그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면서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이죠.

 

직장인이 직장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때는 단 하나 ‘회사의 이름이 아닌, 내 이름만으로 브랜딩이 되어 있을 때‘ 입니다.

 

이때는 회사에서 누가 뭐라하더라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내 콘텐츠를 알고 있고, 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회사를 나오더라도 언제든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나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남들은 돈을 내고 경험을 사지만 나는 돈을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지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라도 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매일 1~2시간의 작은 것 1가지만 포기하면 되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콘텐츠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지금까지 즐겨왔던 취미가 콘텐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이고, 얼마나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쌓아두느냐  입니다.

 

Coaching Leader에게 하나의 목표를 주라고 한다면 저는 ‘팀원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도 조직 안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직원들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 중에 하나였습니다. 오랜 시간 HRD였고, HR Leade 였고, 그룹의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과업을 수행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 바로 성장하는 다양한 방식이었습니다. 작더라도 자신의 지식과 경험, 일하는 방식과 성공 사례들을 동료에게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성장하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들 또한 팀원 한 명 한 명에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찾아주는 리더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조직 내부에서라도 팀원들이 잘하는 것들을 노출해주고, 그들이 그 강점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더 성장하기 위한 학습과 피드백, 코칭과 멘토링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회사의 동료들에게, HR 부서에, 그리고 경영진에게 우리 팀원의 강점과 성과, 콘텐츠를 PR해보면 어떨까요?

코칭 리더의 단 하나의 목표 ‘팀원의 성장과 성공’을 바라보면서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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