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듯,
#일잘러 #일잼러 가 되기 위한 피땀눈물은 필요하지만 ‘노오오력’보다 제대로 된 전략이 중요하다.
1. 레퍼런스를 찾아보시라. 사람이여도, 회사여도 좋다.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일을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먹고 내가 한 일 중 하나는 커리어/일 관련 ‘잘하는’ 플레이어를 국내외 싹 다 리서치해본 것.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왜 그런지, 나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지.
나의 경우, 미쿡의 Y Combinator가 영감이 되었다. 그들의 홈페이지를 보다 확 온 찌르르한 느낌. 그들이 스타트업을 액셀러레이팅 하면 나는 개인의 문제에 집중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회사 밖 독립이 아니여도, 내가 하는/하고자 하는 일에서 잘하는 사람/회사를 찾아보라. 그 중 나는 무엇을 실행해볼 수 있는지, 실제로 적용 가능한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분석해보고 적용하고 실행할 것.
2. 상대는 나를 몰라도, 경쟁자를 세워보라.
이기고 지고의 관점이 아니라, 경쟁자를 세우고 그 패턴을 분석하다보면 무엇을 차별화할 수 있는지 보인다. 예를 들어 나는 김미경 대표를 경쟁자(?)로 세웠는데, 이분이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한다면 나는 어떤 타겟에게 다가갈수 있는지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보는 것.
3. 코어에 집중해 깃발을 꽂아라.
모든 일을 다 잘할수 없다. 다 잘할 필요도 없고. 내가 잘할수 있는 것을 확실히 잘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번 세번 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누구와 함께 일할 때 시너지가 나는지 알 수 있다.
4. 하는 일의 ‘타겟’을 명확히 하라. 이 타겟은 고객이 될수도, 목표가 될수도.
예를 들어 나는 최인아 대표님과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는데, 최인아책방에서 북토크를 하게 됐을때 사실 나의 타겟은 그분이었다.
내가 이 일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이 일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지 타겟을 정해보라. 그럼 더 열심히, 더 잘하고 싶어진다.
5. 데드라인을 먼저 잡아라. 완성될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질러라.
Due date을 먼저 정해놓고 이를 가능하게 만들려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역산해보라.
준비가 다 되면, 어느 정도 완성되면 그때 해야지 하다보면 이래저래 못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6. 나도 중요하지만, 상대방도 중요하다.
혼자 하는 일은 이 세상에 없으니, 협업하는 파트너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은 나와 함께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안하고 일을 만들어야 그 다음이 있다. 기본 중 기본.
7.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기준과 원칙을 내가 갖고 있는 것…!
+ 이렇게 쓰고보니 엄청 전략적이고 치밀한 사람 같지만…사실은.. 제가 좋아하는거만 잘하고 나머지는 다 못하는 허당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