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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시에는 강점, 채용 후에는 약점
많은 기업의 면접을 살펴 보면, 면접관의 심사표에는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 항목의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합격한다. 면접관들은 질문이나 관찰을 통해 지원자의 강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이렇게 선발된 직원은 소정의 회사 입문교육이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부서에 배치된다.
담당 직무가 부과되고 한 명의 담당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

직속 상사가 담당자를 대하는 모습은 강점 강화가 아닌 약점 보완이다.
잘못된 점 또는 개선점을 찾아 지적하고 수정해준다. 심한 경우 질책을 한다.
매번 작성한 보고서가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되돌아오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처음은 보고서의 틀을 다 바꾸는 대변신이 이루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서의 빨간색은 줄어들게 된다.
나중에는 간혹 오탈자에 대한 지적만 나온다. 이 단계가 되면 보고서 작성에 담당자의 창의를 찾아볼 수 없다.
기존의 보고서 작성 틀에 맞춰져 관리자 또는 경영자 입맛에 맞는 보고서가 된다.
담당자의 일하는 자세도 지적한 것만 수정하는 상황이 된다.
팀장이 앞 장의 오탈자 하나를 수정하고 보고서는 마음이라며 오탈자 없도록 하라고 했다.
담당자는 팀장이 지적한 앞 장의 오탈자 하나만 수정하고 제출한다. 뒷 장에는 더 많은 오탈자가 있는데
찾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팀장이 뒷 장의 오탈자를 지적하면, 그것만 또 수정해 제출한다.
영혼 없는 일을 한다. 누구 잘못인가? 영혼 없는 일을 하게 한 조직 문화와 상사의 잘못이 더 크지 않겠는가?

왜 강점 강화인가?
최근 35도에 임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런 날씨에는 밖에 나가기 보다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것이 즐거움이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뛰는 사람이 있다.
탁구장에 가면, 2명 내지는 4명이 시합을 하면서 연신 땀을 닦는다.
이 더운 날씨에 무슨 운동이냐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한 점을 더 얻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멋진 스매싱에 다들 엄지손을 올리며 멋지다고 칭찬한다.
서브를 실수하거나, 공을 맞추지 못해 점수를 잃게 되었을 때, 상대의 실수를 탓하는 사람은 없다.
이 보다는 멋진 공격이나 어려운 수비로 점수를 얻었을 때 하이 파이브를 하고 파이팅을 외친다.
말 없이 시합에 임한 조가 대부분 점수를 내지 못하고 진다. 큰 소리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친 조가
이기는데 땀을 흘리면서도 표정이 너무나 밝다. 기뻐 어쩔 줄 모르는 그런 모습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더 몰입하고 열정을 다한다. 강점 강화가 바로 이런 이치 아닐까?

한 부부가 있다. 둘은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해서 결혼을 했다. 아내는 남편의 정리정돈이 안 되는 것만 빼고 다 좋았다. 자상하고 음식도 잘하며 무엇보다 배려심이 많았다. 사랑한다는 말부터 귀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주말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고,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퇴근 후 벗은 옷과 양말은 여기저기 놓여 있고, 책상 위는 치워줘도 쓰레기 더미이며,
물을 마시고 물컵은 마신 곳에 그냥 놓는다. 본인이 쓴 물건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고 다닌다.
아내는 남편의 정리정돈 못하는 행동을 고쳐주겠다고 결심했다. 남편이 신발을 벗으면 곧 바로 정리하라고 잔소리를 한다. 벗은 양말도 세탁물 통에 넣으라고 한다. 옷은 옷걸이에 걸어 스타일러에 넣고 돌리라고 지적하고,
오늘 중에 책상 정리를 시킨다. 거실에 놓은 물건은 하나에서 열까지 제 자리에 놓으라고 할 때까지 잔소리를 했다. 남편은 나중에 하면 되는데 즉시 하라는 아내의 말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아내의 말이 옳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은 안다. 왜 지금 당장이라는 것에 화가 난다.
아내가 또 하라고 한다. 어떤 현상이 벌어지겠는가?

단점을 보완하는 일에는 고통이 따른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닌 것을 하려니까 힘이 든다.
즐거움은 더더욱 없다.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될 때까지 습관화 하는 것은 고역이다.
잘 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왜 잘하다가 또 이 모양이야”하는 질책이 뒤따른다.
잘못했고 더 주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화가 난다. 중요한 일도 아닌데, 이것 때문에 기분 상하게 되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강점 강화가 성과를 창출한다.
회사와 직원의 관계는 계약이지만, 사람 관계는 정이다. 정은 사실 신뢰가 바탕인데, 신뢰를 쌓는 2가지 접근 방법이 있다. 하나는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약점을 보완하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어느 것이 더 신뢰를 쌓고 관계를 돈독할 수 있을까?

인재원장으로 있을 때, 팀장 후보자 2명을 코칭 하면서, 두 명의 강점만 부각하고 더 강화하라고 했다.
약점은 잊으라고 했고, 만약 면접에서 약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면 오히려 강점을 이야기하고 커버했다고 하라고 했다. 두 명 다 높은 경쟁을 뚫고 팀장이 되었다.

강점 강화 전략은 결과도 좋지만, 그 과정도 즐겁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니까 하는 과정 자체도 열정이 생긴다. 주변의 유혹이나 방해가 귀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몰입 되어 있는 자신에게서 변화되는 결과가 보이며, 이것이 작은 성공을 가져온다. 작은 성공은 더 큰 목표를 추구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며
남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

아이의 나쁜 성적을 탓하기 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은 비결을 묻고 그 방법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팀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각자의 장점을 찾아 그 강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성과와 활기찬 분위기를 가져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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