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주려고 스스로의 성장을 다그치는 – HRDer Coach 백종화

 

❗️ 블랭크코퍼레이션 HRDer Coach이자 생존 13년 차인 백종화님 이야기

 

“직장 생활은 2004년 7월부터 했으니 18년 차이고 그중 HR은 13년 차입니다. 현재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HRDer Coach로 활동하며 교육과 코칭으로 블랭커의 성장을 돕고 있어요. 저는 성장하고자 하는 루틴을 몇 가지 가지고 있는데요. 이 루틴은 Input과 Output으로 되어 있습니다.”

 

Input

  1. 한 달에 한 권 정도 책을 읽고 정리합니다. 이는 평균치이고 1년으로 보면 15권 정도의 경영 서적을 읽게 되더라고요.
  2. 그리고 매주 2~3명의 사람을 만납니다. HR일 수도 있고 CEO나 다른 과업을 수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을 통해서 나와 다른 관점과 경험에 대해 듣고 토론하죠.
  3. 매일 기사, 아티클 등을 보면서 좋은 자료를 수집합니다. 이를 통해서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고요.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지는 3년이 지났는데 20년 10월부터는 메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독자는 750명이 조금 넘는데 이걸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죠? (구독 신청은 여기입니다)
  4.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받는 것은 스터디입니다. 코로나 이전엔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스터디를 했어요. 조직문화 북클럽, 스타트업 HR 모임(20년 11월 시즌1이 쫑 났고, 2021년 2월부터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밖 동료, 비즈니스 코칭 경험 공유 등이 있습니다.
  5. 또 다른 학습 방식은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파는 것입니다. 19년에는 MBTI 100H, CPI 20H, Coaching 40H, 작년에는 퍼실리테이션 40H 정도 집중적으로 학습했어요. 올해는 1월에만 비즈니스 코칭 40H 정도를 연차를 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자격도 있지만, 보강을 위해서 지속해서 배운 것이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제 성장이 멈추더라고요. 배우면 또 모르는 것이 나오고요.

Output

  1. 과거에는 인풋이 많았다면 이제는 아웃풋이 조금 많습니다.
  2. “매일 글쓰기” 매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씁니다. A4 2~4장 정도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모인 블로그 글이 1,300여 개 정도 됩니다.
  3. “아티클 연재하기” 매일 쓴 글을 모아서 폴인에 연재하기 시작했어요. 20년 8월~9월에는 ‘팀장이 된다는 것’, 12월~2021년 1월에는 ‘피드백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2021년에는 원티드의 인살롱 필진으로도 참여하게 되었네요.
  4. “강의” 외부 강연을 월 1번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강연은 솔직히 부담되지만, 준비 과정에서 학습하며 성장한다는 것을 알기에 가능한 한 하려고 합니다.
  5. “코칭” 1 ON 1 또는 CEO와 임원 코칭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저 또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을 돌아보니 1 ON 1은 116회, 총 150시간의 시간을 가졌더라고요. 그중 CEO 코칭은 2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1년 1월에도 스타트업 CEO 4분을 만나 코칭 수다를 하면서 각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었고요.

 

  1. HR 담당으로서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첫째. 현장을 경험할 때. 18년의 경력 중 만으로 5년은 HR이 아닌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패션 사업부의 아동복 브랜드에서 영업, 마케팅, 상권, 재런칭 프로젝트 PM 그리고 영업부서장으로 근무했거든요. 제 HR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HR은 구성원이 더 성장하고 성공하도록 돕는 부서이기에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거든요.
  3. 둘째. 직무의 확장이 올 때. 저는 HRD를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 하나만 담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HR에서 팀장이나 실장을 맡을 때도 그룹에서는 조직문화, 부회장 비서실장 등의 과업을 함께 주면서 겸직을 했거든요. 조직 내에서의 강제적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해야 할까요? 당시에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었지만, 경험이 쌓인 지금은 ‘직무의 확장은 곧 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프로젝트를 경험하거나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는 것 모두요. 자발적 사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면서 스스로 직무를 확장한 경험도 자주 있었는데, 그 커뮤니티 모임도 저의 성장을 가속화 시킨 방법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셋째. 환경이 바뀔 때. 다양한 환경의 변화가 있었지만 일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이직이었습니다. 16년이라는 시간을 한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이직한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는데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인사 실장에서 교육담당자로 환경이 변화니 제 역할과 가치관이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특히, 스타트업에서의 1년은 대기업 5년의 세월과 맞먹는 것 같습니다. 성장의 속도, 생각의 깊이, 다양성의 경험에서 말이죠.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면 이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5. 전략 – 의사결정 – 조직문화 – 리더십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CEO, 리더들은 이것을 따로 떼어서 생각하게 되죠. 조직은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입니다. 한 군데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모든 곳으로도 문제가 퍼지는데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가장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는 ‘문화는 전략을 매일 아침 식사로 먹는다.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라는 피터 드러커의 명언입니다.
  6. ‘이 관점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한다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배우고, 학습하고, 피드백하는 ‘Growth Mindset’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은 단 한 곳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정답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문제가 사라질까요? 아니요.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의 의견을 솔직하게 주고받으면서 ①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②다양한 관점에서 이유를 찾고 ③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논의하고 ④빠르게 실행하고 다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HR도 동일합니다. 과거 대기업에 있을 때는 꽤 많은 시간을 들여 디테일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곪아버리더라고요. 지금은 다 같이 달려들어서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찾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거죠. 평가와 피드백 제도를 설계할 때도 그랬습니다. 빠르게 완성도를 올려 적용해 보고 우리에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피드백합니다. 다음 평가 피드백 때는 좋았던 것은 남겨두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개선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수정을 진행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했던 패턴들을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전하면서 학습하고 있습니다. Case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할까요? 경험을 전해주고, 그분들의 실행 과정을 코칭 하며 저 또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HR분들께 제안하고 싶은 부분은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회사의 HR과 정기적으로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HR은 정보에 대해 보수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하나 보안이 아닌 부분이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구체적이지 못한 내용을 학습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보안이 일부 해제됩니다. 실제 사례와 함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을 수 있고 고수의 노하우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 모임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3. 또 하나, 코칭을 받거나 자문받을 수 있는 고수를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새로움에 도전할 때, 복잡한 상황에 놓였을 때 내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같은 문제를 다른 관점, 다른 시선에서 함께 고민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문제는 조금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죠. 그래서 코치가 필요하고 멘토가 필요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4. 마지막은 사람 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철학이나 심리학일 수도 있는데, 어찌 되었든 HR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면 할수록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또한 그런 공부를 계속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게 끝이 없습니다 🙂

 

🔫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마이리얼트립 박수현님, 우아한형제들 김형우님을 추천합니다. 수현님은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성장하는 기업에서의 경험과 2020 코로나를 극복했던 경험을 공유해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형우님은 현재 우아한형제들 채용팀에 재직 중인데, 채용이라는 직무에 대해 다양성을 공유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 고수 종화님과 의견을 나눠보고 싶나요?

백종화 (JongHwa, Baek) – 블랭크 코퍼레이션 (Blank corp) 피플 유닛 프로ㅣ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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