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지디알아카데미 인사노무담당자이자 생존 7년 차인 조영희님 이야기
Chapter 1. 혼돈
- 대학교는 성적에 맞춰 선택했고 전공은 부모님 의견에 따라 결정했다. 실습과 인턴을 통해 전공에 대한 경력을 쌓아보려 했지만, 노력이 커질수록 ‘내 적성과는 맞지 않는구나’라는 생각만 점점 커졌다.
- 특별한 꿈이나 목표가 없는 10년 전 내 모습이다.
- 그러던 중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따라 참여한 대학 사업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에 자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추천 직업 항목에 있던 ‘인사담당자’라는 결과에 꽂혀 HR이 무엇인지 한참을 조사했던 일이 선명하게 기억난다.
- 사실 ‘나랑 어울리는 것 같은데?’라든가 ‘멋있다’같이 근거 없는 자신감도 있었다.
- 이렇게 HR 세계에 진입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늦은 출발이었기 때문이다.
Chapter 2. 시작
- 노력의 결과물 중 굵직한 것이 있는데, 첫 번째로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본래 전공인 건축공학과 내가 선택한 HR이라는 진로 사이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함이었는데, HR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며 업무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 등을 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개인적으로 좀 더 나이가 들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대학 사업 같은 커리어 코칭에 대한 목표도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두 번째로는 업무 영역 확대를 위해 노무사 자격증을 준비했고 1차에 합격했다.
- 매너리즘의 원인을 찾아보니 반복되는 일상과 커리어적으로 정체되고 있다는 불안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 분야에 대한 깊이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와 가장 잘 맞는 인사 파트는 무엇일지 고민해보니 노무 이슈를 진행하며 잘 수습되었을 때 느꼈던 성취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또한, 내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업무이기에 장기적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 장점은 선한 인상, 낙천적, 인내심, 리액션, 역지사지다. (당당)
-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수험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마인드로 2차도 도전해볼 것이다.
- 마지막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인데 HR 파트와는 무관하지만,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
-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 간단한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되었고(ft.인생은 실전)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매너리즘을 이겨내거나 삶의 여유를 찾는 데 간혹 도움이 되고 있다.
Chapter 3. 진행
-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사용되는 곳은 바로 회사이기에…\(´Д`)/ 동료들과 웃으면서 일하는 것이 일상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 현재 회사로 이직한 지 6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이직을 후회한 적이 없다. 모두가 힘든 와중에도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서로 으쌰으쌰!하게 만들어주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 HR은 기본적으로 모든 부서와 엮여있기에 회사에겐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에겐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일한다.
-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가지려 한다.
- ●내 일에 대한 책임감 갖기 ●상대방에 대한 존중감 갖기 ●밝은 인상으로 먼저 인사하기
- 내가 생각하는 HR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며 초심을 잃으면 제일 먼저 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는 나만 준비가 되어있으면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귀인이 나타나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다. 앞으로는 내가 누군가의 귀인이 되어 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뿅!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7년째 제 멘토와 롤모델로 활동해 주시는 비상교육 HR 기획 파트의 임익성 CP님을 추천합니다.”
🔵영희님과 링크드인으로 소통하세요!
조영희 – 프로 – 골프존지디알아카데미ㅣ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
무한 경쟁 시대. HR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생존 스토리를 담습니다. ⛑전체보기
2020-08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