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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OOO 님 축하드립니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셨습니다.
다음의 일정 중 면접 가능하신 일정을 선택해 주세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최소 20군데는 지원했던 것 같은데 3주가 지난 지금, 처음으로 서류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안내를 받고 바로 회신을 드렸습니다.

 

“O월 O일 O시로 면접 요청드립니다.”

 

시간이 흘러 면접 당일이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과 부푼 기대를 안고 회사 건물에 도착한 후 면접 장소가 있는 해당 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O시에 면접 예정되어 있는 OOO입니다.
지금 1층 도착했는데 올라가면 될까요?”

 

해당 층에 도착하니 채용담당자 분의 따듯한 환대와 함께 안내가 이어졌고 면접 장소로 마련된 어느 회의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분 정도 지났을까요. 조금 인상이 강해 보이는 면접관 한 분과 조금 전 반갑게 맞아 주셨던 채용담당자 분이 동시에 들어오셨고 착석 후 간단한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원하신 직무의 담당 팀장인 OOO입니다.”
“안녕하세요. 채용담당자 OOO입니다.”

 

소개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떨리는 마음과 부푼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그날의 면접은 여전히 제 인생 최악의 면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구직자들이 뽑은 최악의 면접 질문과 면접관]

 

<① 은근히, 또는 대놓고 무례하다>

  • 어떤 면접관은 입장 내내 인상 쓰고 있어서 존중 받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직 직원도 아니고, 밖에 나가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건데 ‘나는 갑, 너는 을’의 느낌이 강해서 불쾌했습니다. (⭐️1.4점, IT 중견기업)
  • 사람을 그냥 개무시하는 면접. 대학 성적이 낮아서 마음에 안 들면 서류 합격을 시키질 말던가 놀았다고 하고, 장점이 뭐냐길래 사교성이 좋다니깐 여자친구나 꼬시는 데 써먹은 거 아니냐는 등 무시하는 회사. 잡플래닛 점수 낮은 이유를 알 만큼 인성이 안 된 회사. (⭐️1.5점, 제조/화학 대기업)

<②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싶은 수준의 질문을 한다>

  • 평소에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이상한 질문을 함. ‘평소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약간 제가 볼 때 사차원 같아 보여서요.’라는 질문을 함. 뭐 이런 곳이 다 있지 생각을 했지만 취업을 해야 했기에 성심성의껏 답변함. (⭐️1.4, IT 중소기업)
  • 직무에 1도 모르는 사람이 면접을 본다. 면접 내내 시답잖은 얘기만 했다. 어이가 털리는 상황. (⭐️1.2, IT 중소기업)

<③ 면접관이 자기 얘기, 회사 자랑하느라 바쁘다>

  • 인생 얘기, 자기 회사 얘기 등을 얘기하느라 바쁨. 살다살다 이런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안 맞다 싶으면 면접을 끝내면 되는데 설교를 하네요. (⭐️1.2, 유통/무역/운송 중소기업)
  • 들어가자마자 회사 자랑만 20분 했다. 내가 몇 살로 보이느냐, 난 동안이다 등등의 업무와 관계 없는 질문 다수. 그냥 본인 회사에 또라이가 많고 자유분방하다, 프리하다, 비키니 입고 출근해도 된다 등등 일반 회사같지 않은 발언들을 함. (⭐️1.1, 미디어/디자인 중소기업)

출처 : ‘쎄한’ 회사는 면접에서부터 보인다(잡플래닛)

 

 

[지원자와 채용자의 관계에 우열이 있을까요?]

 

요즘도 종종 입사 지원 중에 경험한 모욕감이나 갑질 등에 대해 듣곤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지원하는 사람과 뽑으려는 사람 간에 과연 서열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오늘 내가 어설픈 우월감으로 함부로 대했던 그 사람이 나중에 언젠가 다른 자리에서 우리 회사에, 나 자신에게 도움과 힘이 되어 주는 그런 존재로 만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우월감은 내가 속한 회사와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 평판을 갉아먹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호감’을 비호감을 넘어 ‘분노’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것은 지원하는 입장에서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채용 중인 포지션 서류 합격 안내를 진행하다가 오랜만에? 젠틀한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렸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마음으론, 앞으로 어딘가에서 저희 회사의 이름을 또 한 번 마주쳤을 때 “아 거기 매너도 있고, 느낌 괜찮았는데.” 정도만이라도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브랜딩이나 고객 경험이 사실 뭐 별거 있을까 싶습니다. 결국 호감이 가는가 비호감으로 느껴지는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원이 아닌 구성원, 채용이 아닌 영입”]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해감에 따라, 이제 채용은 ‘선별’이 아닌 ‘설득’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기업들이 세일즈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듯,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설득 비용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살아남는 회사들의 공통점 중 한 가지에는 현재의 채용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송길영 저자의 책 ‘시대예보:핵개인의시대’ 중 일부를 인용하며 마치려고 합니다.

“혁신기업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합니다. 그 한 사람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조직이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사람을 뽑아서 교육시키겠다’가 아니라 ‘이미 재능 있는 사람을 모셔온다’가 기업의 변화된 입장입니다.”

– 송길영,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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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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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mcl
멤버
vfmcl
28 일 전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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