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과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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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역할과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나와 같은) 누군가를 위해 

 

커리어는 소속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 역할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역할에 대해 사람들은 크게 두 분류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할 차원에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영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새로운 곳으로의 확장을 꿈꾸는 사람과

자신의 역할을 고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죠.

역할의 확장을 좀 구체적으로 꿈꾸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의도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낯선 환경에 본인을 노출시키고

새로운 환경에서 정보와 자극을 받아들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은

시야를 넓혀주고 다다르지 못한 영역에서 본인의 역할을 고민하게 만들죠.

자신이 기존에 거주하고 있었던 곳 외에 다른 곳에 가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먼저 눈에 들어오면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고

이후에는 냄새도 맡고 만져보고 주물러보아야 익숙해지죠.

모든 성장의 과정은 그동안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되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역할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눈을 뜸으로써 자신의 관점을 확장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역할을 고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또 다른 영역으로 들어서는 것을 두려워해요.

어쩌면 아예 다른 영역이 있다는 것조차 생각을 못 할지도 모르죠.

자신의 역할이 곧 자기 자신이고,

그 역할이 자신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며,

역할에서 오는 모든 권한과 책임의 소유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떻게든 자신이 맡고 있는 그 역할을 끝까지 지켜내려고 합니다.

어찌어찌하다 자신이 지키던 역할이 그 사람의 손에서 떠나게 되면

굉장히 큰 낙담과 좌절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런 의미에서 우린 자신의 역할과 자기 자신을 조금 분리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적당한 거리에서 나의 역할을 바라보는 거죠.

역할을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적당한 수준에서 하자는 뜻이 아니라,

그 역할이 나의 소유라는 욕망이 있는지를 나에게 스스로 물어보고 관찰하는 거예요.

누구나 인생에서 끝은 존재합니다. 바로 죽음이란 이름으로 말이에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역할을 누군가에게 물려주고

우리는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시기가 틀림없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을 어쩌면 실은,

잠시 동안 내게 맡겨진 일들이라고 생각해요.

내게 잠시 맡겨진 역할이고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물려주어야 할 역할이기에

지금 내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가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잘은 모르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각자의 역할이 서로에게 기쁨을 나누어주는 통로로서 잘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빵 굽는 사람은 빵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꽃을 키우는 사람은 꽃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악기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숫자를 다루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숫자와 해석으로 기쁨을 주고 있는 거겠죠.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역할을 확장한다는 것은

실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기쁨과 유용함을 무엇으로 더해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성취 또는 성과라고 이야기하는 건

결국, 우리가 타인에게 무언가를 줌으로써 되돌아오는 선물 같은 거잖아요?

어느 회사에 들어갈까? 무슨 일을 할까?

이런 질문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기쁨을 주고 싶은가?’

이런 질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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