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eash America 2023 Debriefing: 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ital

지난 5월 30일 웨비나(Be Bold: HR을 넘어서는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다)에 많은 분이 오셔서 질문과 의견을 주신 덕분에, 준비한 내용(mySUNI 사례발표 Recap, Unleash America 2023 주요 키워드별 사례)의 전달을 넘어 HRer/HRDer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Adaptability를 어떻게 높여가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웨비나 타이틀처럼 발표자였던 저에게 “Be Bold: Beyond presenter”의 시간이었고 그 덕분에 이렇게 인살롱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Unleash는 보통의 용어(조직개발 차원)이기도 하고 특수 용어(콘퍼런스 이름)이기도 합니다만 둘 다 “Unleash human potential”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왜 중요한지는 HRer/HRDer라면 아실 것 같아, 여기 글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질문 “어떻게 Unleash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이번 Unleash America 2023의 주요 키워드를 되돌릴 수 없는 거대 변화(AI, ESG, COVID 등)와 연계해 Skill-based Transition, Career Experience Design, Purpose-driven HR, AI everywhere in HR Process로 정리해 드렸는데, 이 키워드를 “Unleash human potential”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Skill-based Transition: 그동안의 HR은 특정 직무에 최적화된 완벽한 퍼즐 조각 찾기였다면, 스킬 기반의 접근은 퍼즐에 맞출 수 있는 특징 찾기로의 전환입니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들(Skills)을 기반으로 Human Capital의 활용을 최적화(employer 관점) 또는 능력을 발휘해 성취/성장할 기회의 증가(employee 관점)입니다. 당일 웨비나에 참석하신 외국계 HR 임원이 “소위 일을 잘 못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그 사람이 지닌 스킬에 맞게 일을 잘게 쪼개 주거나 그 스킬에 적합한 과제(필요시 내부 이동)를 찾아주면 더 이상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일-스킬 간의 mismatching 문제인 거다”고 하셨는데 동일한 맥락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mismatching 문제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특정 구성원이 아닌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 HR 솔루션(예: eightfold, gloat 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Career Experience Design: 코카콜라社 사례(5 track: 외부 이동, 내부 승진, 업무 확장, 내부 이동, 전문성 제고)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구성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내 능력을 발휘해서 지금 회사에서 성취/성장할 수 있는 옵션이 여러 개 있고 결정은 내가 할 수 있다”입니다. 조직에 충성을 강조하던 시대가 지나고, 조직 몰입을 강조하는 시대도 employer 관점에서 employee 관점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역시 HR Process 곳곳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기술의 진화(Human Capital Management Solution)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Purpose-driven HR: 기조 강연자 발표내용과 일부 회사의 사례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역시 구성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왜 여기서 일해야 하는가? 다른 옵션 대비 장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지니는 가중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고 Workforce에 관한 인구의 변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AI 기반 HR 솔루션이 가장 많은 영역도 채용에 관한 것입니다.
〮 AI everywhere in HR Process: 앞의 3가지 키워드 현상이 가속화 또는 부각되는데 AI 기술의 영향이 큽니다. 당일 웨비나에서 많은 얘기를 드렸다고 생각되기에 여기 글에서는 아래의 그림(출처: Unleash America 2023의 세션 중 하나였던 Vendor Summit에 참여한 aspect 43 발표 슬라이드)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이렇게 많은 HCM 솔루션이 있으니 이 시장도 곧 레드오션이겠구나”가 아니고, “이 시장이 바로 마지막 남은 공룡이다”고 설명해 드린 부분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웨비나에 654명이 신청해 주셨고, 당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계셨던 분이 기록적인 숫자라고 들었습니다. 해외 HR 트렌드 또는 SK mySUNI에 대한 관심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일 참석하셨던 모 외국계 실무자가 이후에 주신 메일을 읽으며 Human Capital 육성/관리에 관한 상호 학습의 자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티드를 통해서 또 네트워킹할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본 아티클의 타이틀(“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tial”)과 결을 맞춰 보고자, 글의 전개 방식은 생성형 AI 2종(chatGPT, Bard)를 비교해서 구성했고, 일러스트 2개(웨비나, 오프라인 네트워킹) 역시 생성형 AI 국내 응용서비스(wrtn)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글의 실제 내용과 일러스트 이미지 생성에 필요한 명령어는 저자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저자: 전소영(mySUNI 전략기획, Ph.D., 링크드인 click_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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