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돼지도 나무에 기어오르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 또한 칭찬으로 날개와 추진력을 얻는다. 수많은 책에서 칭찬의 기술을 강조하고, 사소한 일상 속에서의 칭찬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칭찬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 말의 절반 역시 칭찬에서 비롯된다.

 

궁극적으로 칭찬을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적인 동기유발(Motivation)이다. 동기유발은 어떤 행동을 계속해서 하도록 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 동기유발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칭찬’이다.

칭찬을 하면 자신감과 자아효능감이 상승하여 기분 좋은 호르몬을 발생시킨다. 칭찬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며 내가 칭찬을 시작하면 상대방도 나를 칭찬해 주는 상호작용 효과가 있다. 칭찬의 장점을 듣다 보니, 왠지 지금부터 칭찬을 당장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든다.

 

칭찬의 긍정적인 효과를 아는 기업들은 직장 내 활발한 칭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한다. 심지어 조직문화 개편을 통해 칭찬을 핵심가치로 내놓는 회사도 여럿 있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이와 같은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칭찬문화를 안착시키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조직 구성원들은 칭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누군가는 동료의 디테일한 부분을 캐치하여 칭찬을 하고 격려하는 것이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업무에 열중하기 바빠 동료에게 관심을 줄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칭찬은 조금 낯설다. 또 대다수의 직장인들에게 칭찬을 하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칭찬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괜스레 서로 눈치만 보았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칭찬을 시작하려고 해도 왠지 모를 오글거림을 극복하지 못한 채 똥줄만 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처럼 조직 구성원들의 저조한 칭찬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칭찬문화가 왜 중요하고, 이를 왜 활성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조직 구성원들의 퍼포먼스 향상 요인인 업무 동기와 조직문화에서 칭찬이 왜 중요한 지를 찾아볼 수 있다.

 

 

업무 동기는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로 나뉘는데, 내적동기는 일을 수행하면서 얻어지는 심리적인 성취감, 도전 의식 등과 같은 내재적 보상들을 촉진시킨다. 이에 반해 외적동기는 실제 보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의미한다.

다음으로 조직 전체 퍼포먼스가 높은 조직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감’이다.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한 안정감, 기업의 비전과 동일시되는 개인의 소속감과 성장, 몰입에 따른 성과와 보상. 이처럼 건강한 조직문화 안에서 이들은 지속적으로 교감하고, 당신을 신경써주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면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를까?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는 팀은 어떠한 차별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짚어보자. 높은 퍼포먼스를 내는 조직의 성공 비결은 바로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이다. 실제 성과를 잘 내는 팀(High-Performing Teams)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긍정적인 표현(ex. 칭찬문화)이 부정적 표현보다 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즉, 기업은 조직 구성원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내적 동기를 계속 부여하는 것과 이들의 핏(Fit)에 맞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직장 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으로써 칭찬은 내적동기의 성취감과 교감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처럼 성과 향상을 위한 요인인 업무 동기와 조직문화는 칭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칭찬의 언어는 직원의 기여를 인정해주고, 신뢰를 주며, 이익과 보상을 제공하고, 조직의 성공을 축하하며, 조직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한다. 이는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헌신을 장려하며, 동료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조직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조직 정체성, 즉 조직문화와 일치도가 높을수록 조직 순응적 행동의 퍼포먼스는 증가한다. 나아가 개인의 이념과 내가 속한 기업의 조직문화가 동일시되면 자발적인 조직 이타적 행동인 칭찬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상호간의 칭찬문화가 지속되어 하나의 조직문화로 자리잡는다면 이는 조직-직원과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직장 내 칭찬문화가 가져오는 파급력은 적지 않다. 칭찬은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칭찬문화는 조직의 개념과 정의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 칭찬문화가 안착한 기업은 성장을 향해 무한 질주하며 탄탄한 조직을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 성과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조직문화는 어떠한 조건을 가지고,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야 하는지에 대해 더 분석해보자.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책을 추천하며 이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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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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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nic789
멤버
xonic789
5 개월 전

칭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가게 만드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tsc03018
멤버
tsc03018
5 개월 전

muriel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할게요~

JuneKim
멤버
JuneKim
5 개월 전

앞으로 주변 동료에게 칭찬 많이 해야겠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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