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가?

오늘은 요즘 드는 이런 저런 생각을  가볍게 풀어 보려고 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이든 개인의 삶이든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원하고 삽니다. 비슷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잘 먹고 잘 살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이왕이면 돈도 잘 벌어서 조용히(또는 시끄럽게) 자신만의 풍유를 즐기는 삶인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인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된 모습은 엇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지는 못하죠. 어느 누가 명예를 누리면서(또는 재야에 파묻혀) 풍요로운 삶을 원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러한 삶(명예와 부를 누리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바늘 구멍에 낙타가 통과할 수 있는 확률 정도지요.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이지만 그 불가능의 주인공이 내가 되지 말라는 법 또한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든, 원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묻습니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우리네 삶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법 오랜 시간, 저 질문과 함께 살다 보니 저 질문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함’ 그 자체의 속성이죠. ‘원한다’는 것은 ‘우리는 무언가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진 않으니까요. 우리는 항상 우리가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원합니다. 이것이 ‘원함’의 속성이고 원함이라는 동전의 뒷면에는 바로 ‘가지지 못함, 결핍, 부재’가 있습니다. ‘원함’과 ‘결핍’은 같은 말이죠. 다시 말해, 우리가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은 우리는 그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거나, 오직 그 원함만을 원할 때 생깁니다. 인생이 온통 결핍과 부재가 될 수 있는 신기루에 빠질 위험이 있는 거죠. 더 큰 문제는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오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면 모든 것을 외부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겠죠? 우리가 가진 것이 없으니 외부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밖에요. 그렇게 드 넓은 인생이란 사막에서 길을 잃곤 하죠.

진리는 제법 단순한 곳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무언가를 하라” 

 

나(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우리)는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나(우리)는 내(우리)가 가진 것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얼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우린 당장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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