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독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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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시작과 끝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이라고 배웠습니다.

앞으로 자기 인식에 대한 얘기가 주로 나온다는 얘기겠죠?

이 ‘자기 인식’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중요한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식의 저주> 입니다.

<지식의 저주>란, 어떤 지식을 알게 되면 그 지식을 몰랐었던 때의 느낌과 기분을 까먹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 이 말을 접했던 것은 히스 형제의 베스트셀러들 중 하나인 [스틱]이란 책을 읽었을 때였죠. 다양한 예시를 통해 <지식의 저주>를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책입니다.

<지식의 저주> 라는 개념을 알고 나서 나의 삶에서 그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많은 것들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가장 큰 혜택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선생님과 어른들로부터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라(역지사지)는 걸 배워왔음에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드문 일이 되어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의 저주’의 힘이었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저만 그럴지도 ㅎㅎ)

 

세대 간의 갈등이 왜 생길까요? 이것도 ‘지식의 저주’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아이였던 시절의 기분과 느낌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기원전 2000년대 기록에도 볼 수 있는 말이 요즘에도 똑같이 쓰여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 젋은 것들은……”

 

고객에게 무언가를 파는 일을 하는 세일즈맨들 중에서도 ‘지식의 저주’에 빠진 사례가 있습니다.

여기 운동화를 판매하는 직원이 있다고 가정해 보시죠. 이 사람은 운동화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다가와서 이 운동화 신고 다니기 편한가를 물었습니다.

이에 직원은 이 운동화가 가진 기능과 장점들을 나열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이 운동화가 얼마나 좋은지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서 그럴 것입니다.

참고 있던 고객이 한 마디 던집니다.

“됐고요. 신고 다니기 편하냐고요?!”

이 판매 직원은 지식을 갖추고 완벽한 준비를 갖췄지만, 자신이 ‘지식의 저주’에 빠진 것은 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지식의 저주’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다음 행동은 달라지겠지요. 즉,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얘기하기 보다 이 운동화의 특장점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려고 노력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 할 것입니다.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 왜 편한 운동화를 찾고 있는지 등등…

 

이렇게 <지식의 저주>는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내가 혹시 나의 지식이나 생각에 갇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도 내가 옳다고 생각된다면 상대방에게 확인해 보면 좋겠습니다.

“혹시 OO님은 이걸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그리고 나서 나의 생각과 다르다면 어디에서 차이가 발생하는지 상대방에 대해서 조금만 더 궁금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의견이 나왔네요.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생긴 걸까요? OO님은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일상에서 조금만 시간을 내어서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겁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질문할 때,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나서 한 번 더 물어 보면 어떨까요?

“내가 알려준 내용이 어렵지 않았는지 혹은 더 궁금한 것은 없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끝!!

리더십 이야기 1 – 자기 인식 편

짧은 14년의 경력 기간 동안 8개의 회사를 경험했습니다. 그 중 절반은 유명 외국계 기업들이고, 나머지는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최근 스타트업까지 두루 경험을 해왔고, 다양한 배움의 시간을 가져 왔습니다.

다양한 기업의 문화를 접하면서 그리고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면서 운이 좋게도 제가 가진 능력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제 조금은 조직 문화와 리더십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저의 리더십 여정(Leadership Journey)을 한 번 읊어 보려 합니다. 인살롱 커뮤니티 멤버분들에게 미력하게나마 영감을 드릴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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