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통해 배우다 – 후보자를 만나는 자세

안녕하세요.

월 1회 필진으로 글을 발행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새로운 회사로 조인해 업무적응하다보니 상반기는  3월에 한번 글을 쓰고  4개월만인 7월에 두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정신없이 보낸 상반기를 정리하며 올 하반기에는 인살롱에 매달 빼먹지 않고 저의 글을 공유하겠노라 다시 한번 다짐해보며 저의 두번째 글을 시작해봅니다.

 

경험을 통해 배우다 

 

4대보험 가입을 하고 첫 직장생활을 한지 벌써 1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직장생활의 팁,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 등 요즘은 너무나도 많은 인사이트를 SNS 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여러 글들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있는데 저 스스로 가장 큰 배움의 도구는 저의 찐(!)경험이라는 생각이 부쩍 많이듭니다.

내가 싫었던 것은 하지말고 좋았던 것은 따라라도 해보자 이 마음을 가지니 스스로 성장함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제 경험을 글로 나눴을 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짐에 기쁨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후보자를 만나는 자세

저는 이직경험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이직을 한 이유가 소개, 제안을 받아서 했었는데 프리랜서 & 창업인의 삶에서 다시 월급쟁이로 돌아올 때 직접 지원해서면접을 여러번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많은 후보자들을 만나는 채용업무를 해왔던 저역시 면접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의 시간인데요.

저의 면접 경험을 통해 저는 채용업무를 진행 하는 인사담당자/ 면접관으로 후보자를 만나는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여러 면접 중 좋았던 경험과 최악의 경험이 있었는데 ( 두 회사 모두 입사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내가 후보자였을 때 싫었던 부분을 정리해서 인사/채용담당자, 현업의 면접담당자로 후보자를 만나는 자세를 정리 해보았습니다.

 

싫었던 경험 

  1. 면접장소에 도착해 연락을 했는데 미팅중이라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응대받지 못함
  2. 면접 시작 10분 전 임에도 후보자 만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음
  3. 면접 볼 장소로 안내 받았을 때 회의실 정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음
  4.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의자에 기대 질문함
  5. 영어약자를 말하면서 “그게 뭔지는 아세요?” 라고 질문함
  6. 온라인 면접 진행- 면접 시작 한시간 전에 급하게 일정 변경 요청
  7. 일정변경을 너무 자주 요청
  8. 질문하고 대답하는 도중 자꾸 말을 자름
  9. 면접 중간에 다른 미팅이 있다고 나감 (다른 면접관들이 있기는 했으나 기분이 좋지는 않았음)
  10. 본인들 회사에 채용이 필요하긴 해서 면접을 한번 보고 포지션을 오픈할지 말지 결정해야겠다고함
  11.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계속 원하는 답이 나오게끔 질문함 (뻔히 그게 보임)
  12. 면접 중에 본인들끼리 회사 이야기를 함

 

후보자를 만날 때,

  1. 면접볼 장소를 미리 예약 및 정리 해두기
  2. 후보자 도착 안내 연락 받았을 때 바로 응대 해주기: 너무 일찍 도착했다면 기다릴 장소로 안내 해줄 것
  3. 면접 시작 전 긴장감 풀어주기- 오시는 길은 괜찮았는지, 본인들과 회사 소개를 먼저 해주기
  4. 일정조율이 필요할 때는 사유를 명확하게 전달 하고 양해를 구할 것
  5. 여러명의 면접관과 함께 후보자를 만났을 때, 혹시 먼저 일어나야 할 경우 정중하게 이야기 할 것 (되도록 면접 시간 때는 다른 일정 잡지 말 것)
  6. 후보자를 존중할 것
  7. 후보자가 이야기 할 때 경청할 것
  8. 면접 중에 서로 회사이야기 할 것이 있더라도 면접 중에는 하지 말 것
  9. 채용 확정을 하지 않을 경우라도 면접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것
  10.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후보자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 할 것

 

요즘은 후보자들도 면접을 통해 회사를 선택하고 평가 하고 있습니다.

면접관들의 태도에 따라 그 회사의 문화를 100% 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볼 수 있게 됩니다.

한 회사의 면접에서는 면접 전에 본인들의 소개와 회사 소개서를 PPT로 만들어 소개를 해준 후 시작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회사 면접을 보고 난 후 면접 전 보다 훨씬 그 회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얼마나 본인들의 회사 성장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가진 후보자를 뽑고 싶은지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이 회사의 성장을 지금도 멀리서 응원합니다!

여러 포지션을 진행하고 한 포지션당 또 여러명의 후보자들을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또한 본인들의 시간을 내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갖고 면접을 참석해 주는 것입니다.

후보자들의 회사 평가에 대해 겁이나 과도하게 아닌 것을 억지로 꾸며내며 착한 면접관 코스프레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사항을 잊는다면 지원자들이 점점 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

우리 회사에 너무 지원자가 없어지는 것 같다면 그동안 후보자들을 어떻게 만났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채용업무를 담당하면서 기본 사항을 놓쳤던 것을 반성해보며 앞으로 후보자들을 만나기 전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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